‘객석’ 유럽판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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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업데이트 시간: 2013년 4월 1일 12:00 오전

2013년 4월, 전대미문의 구출작전 BEAUTY TO THE RESCUE
‘객석’ 유럽판 창간

보도요약

공연예술 전문지 월간객석(발행인 윤석화)이 4월 1일 ‘객석’ 유럽판을 창간한다. 국내 잡지의 유럽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객석’ 유럽판 편집부는 지난해 독일 베를린에 둥지를 틀었고, 월간객석 유럽 통신원으로 10여 년간 활동해온 데스먼드 추윈이 초대 편집장을 맡았다. 기사는 유럽 현지인들을 주요 독자층으로 삼는 만큼 영어ㆍ독어로 병기되며, 유럽ㆍ북미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유력 평론가 및 사진작가들이 제작에 참여한다.
‘객석’ 유럽판은 국내판의 단순 번역물이 아니다. 유럽판과 국내판은 매달 각각 10~20퍼센트의 콘텐츠를 공유할 예정. 윤석화 발행인은 “월간객석은 지난 29년간 국내 공연예술계의 오늘을 기록하고 미래를 제시하며, 더불어 해외 공연 트렌드를 국내에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유럽판 창간을 계기로,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인 유럽 현지에 보다 주도적으로 우리 문화예술계의 저력을 알리고자 한다”며 창간의 의의를 밝혔다. 유럽판 창간을 알리는 월간객석 창간 29주년 기념식은 3월 30일 오후 8시 서울 동숭동 월간객석 사옥에서 열린다.

공연예술전문지 월간객석(발행인 윤석화)이 4월 1일 ‘객석’ 유럽판(Auditorium European edition)을 창간한다. 몇몇 멤버십지 및 패션지의 중국ㆍ동남아 진출 사례는 있었으나, 국내 잡지의 유럽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영국 런던에 거주 중인 월간객석 발행인 윤석화 씨는 지난 1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유럽판 창간호를 내기에 이르렀다. ‘객석’ 유럽판 편집부는 지난해 독일 베를린에 둥지를 틀었으며, 월간객석 유럽 통신원으로 10여 년간 활동해온 데스먼드 추윈(Desmond Chewyn)이 초대 편집장을 맡았다.

‘객석’ 유럽판은 국내판과 마찬가지로 클래식 음악ㆍ오페라ㆍ국악ㆍ연극ㆍ뮤지컬ㆍ무용 등 다양한 공연예술 장르를 아우르며, 더불어 오늘날 유럽 문화예술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측면을 선보이는 ‘시각예술’ 부분을 보강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오늘을 알리는 인물과 작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 4월 창간호에서는 마린스키 발레 단원 김기민을 소개한다. 그 외에도 방콕ㆍ케이프타운ㆍ페루ㆍ뉴욕 등의 각국의 소식을 전한다.

‘객석’ 유럽판은 국내판의 단순 번역물이 아니다. 유럽판과 국내판은 매달 각각 10~20퍼센트의 콘텐츠를 공유한다. 기사는 유럽 현지인들을 주요 독자층으로 삼는 만큼 영어ㆍ독어로 병기된다. 현재 유럽 및 북미 주요 도시의 예술전문 서점과 배포 계약을 맺었으며, LAㆍ홍콩 등으로 배포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럽과 중동을 아우르는 거대 호텔그룹 ‘주메이라(Jumeirah)’와도 배포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다.

세계적인 평론가 및 사진작가와의 협업으로 탄생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유력 필진과 사진작가들이 ‘객석’ 유럽판 제작에 대거 참여한다. 유럽판의 수석 음악평론가 에두아르도 베나로치(Eduardo Benarroch)는 브리튼 생전 작곡가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인물로, 브리튼 ‘나사의 회전’ 초연에 섰던 헤더 하퍼의 남편이기도 하다. 베나로치를 필두로, 코리에레 델라 세라ㆍ로페라(이탈리아), 오페라 앵테르나시오날(프랑스), 파이낸셜 타임스ㆍ시카고 선 타임스ㆍ뉴욕 타임스에서 활동 중인 음악평론가들이 필진을 구성할 예정. 연극 평론 부문은 블룸버그ㆍ이브닝 스탠더드ㆍ뉴욕 타임스에서 활약하는 워릭 톰프슨(Warwick Thompson)이 이끌며, 무용 평론은 영국국립발레(ENO)ㆍ슈투트가르트 발레ㆍ프랑크푸르트 발레 단원 및 시드니 발레의 컴퍼니 매니저를 역임한 무용가 콜린 존스(Colin Jones)가 맡았다.

유명 사진작가들의 작품도 ‘객석’ 유럽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영국의 여류 사진작가 테사 트레거(Tessa Traeger),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패션 사진작가 미카 체론(Mika Ceron), 남아프리카 출신 앙통 로베르(Anton Robért), 동남아시아에서 발행되는 유명 패션지 화보를 장식하는 낫 프라콥산티수크(Nat Prakobsantisuk) 등이 ‘객석’ 유럽판의 사진을 책임진다.

창간호인 2013년 4월호 커버 인물은 패트릭 킨먼스(Patrick Kinmonth)로 낙점됐다. 영국판 ‘보그’ 전 아트 에디터이자 ‘월스트리트 저널’ 선정 올해의 혁신가상 수상자인 패트릭 킨먼스는 디자이너ㆍ큐레이터ㆍ건축가ㆍ작가ㆍ작곡가ㆍ연출가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는 유럽 문화계의 핵심 인물이다. 로마에 위치한 리처드 마이어 설계 ‘아라 파 키스’ 입구에서 선홍색 발렌티노 드레스를 입고 방문자를 맞이하는 마네킹 군단이 그의 작품이다. 패트릭 킨먼스는 로버트 카슨의 여러 오페라(‘반지’ 사이클과 라 페니체 극장 재개관작 ‘라 트라비아타’ 등)의 무대 디자인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낸 바 있다. 패트릭 킨먼스와 윤석화 발행인은 창간호 커버스토리에서 ‘예술 구출작전(Beauty to the Rescue)’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대화를 이어간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 전문지 월간객석은 1984년 창간, 4월 현재 통권 350호를 발행했다. 윤석화 발행인은 “케이팝의 해외 진출로 대한민국의 문화적 역량이 보다 넓은 세계에 알려지고 있지만, 케이팝 이전 이 땅의 놀라운 예술 인프라를 세계에 알린 주인공은 음악가 정명훈ㆍ정경화ㆍ백건우ㆍ사라 장, 발레리나 강수진 등 우리의 예술가들이었다. 월간객석은 지난 29년간 국내 공연예술계의 오늘을 기록하고 그 미래를 제시하며, 더불어 해외 공연 트렌드를 국내에 알리는 역할을 맡아왔으며, 이번 유럽판 창간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인 현지에서 보다 주도적으로 우리문화예술계의 저력을 알리고자 한다”며 유럽판 창간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유럽판 창간을 알리는 월간객석 창간 29주년 기념식은 3월 30일 오후 8시 서울 동숭동 월간객석 사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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