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에 임명된 신종호 외

기사 업데이트 시간: 2015년 12월 1일 12:00 오전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에 임명된 신종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1월 2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초대 이사장에 신종호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은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장애인문화예술센터 ‘이음’의 위탁운영과 장애인문화예술 진흥 업무를 수행한다.

신임 신종호 이사장은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네티 주립대학과 뉴욕 브루클린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구리시향 음악감독과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겸임 조교수, 아산사회복지재단 복지사업팀 아산교향악단 음악감독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남북체육교류협회 장애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신종호는 장애인 예술에 대한 인식이 미미했던 1976년부터 베데스다 현악 4중주단을 결성하여 꾸준한 공연 활동으로 장애인 예술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해왔다.

문체부는 “장애인 예술에 대한 애정과 이해를 바탕으로 장애인문화예술센터의 운영과 장애인 예술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임기는 2018년 11월 1일까지다.
 
 
 


▲ 첼리스트 엘라 판 파우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수상자 발표

올해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네덜란드의 엘라 판 파우커가 우승을 차지했다. 엘라 판 파우커는 지난 7일 미하엘 잔덜링/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연주한 결선 무대에서 슈만 첼로 협주곡 A단조 Op.129를 연주하여 호평을 받았다. 2위는 대만 출신의 멍포 리가, 3위는 한국의 김정환이 차지했다. 한편 윤이상 작품의 해석에 뛰어났던 연주자에게 수여하는 윤이상특별상과, 유망한 한국 연주자에게 수여하는 박성용영재특별상은 각각 서우형과 김정환에게 돌아갔다.

입상자들에게는 총 6400만원(우승 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주최하는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윤이상국제콩쿠르는 매년 피아노·바이올린·첼로 부문을 번갈아가며 개최한다. 총 19개국 88명의 참가자들이 지원한 올해에 이어 내년에는 피아노 부문을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총 32인 선정

문화체육관광부가 2015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서 ‘문화훈장’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 총 32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금관 수훈 대상은 없으며, 은관 문화훈장은 소설가 이문열, 이건산업 회장 박영주, 시인 정현종 등 3인에게 수여됐다. 보관 문화훈장 수훈자로는 서울바로크합주단 음악감독 김민과 극단 뿌리 대표 김도훈을 비롯한 6인이 선정됐다. 옥관 문화훈장에는 시인 허영자를 비롯한 5인이, 화관 문화훈장에는 우리음악연구회 이사장 김혜란 등 4인이 선정됐다.

1969년 제정하여 올해 47회째 맞이한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은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각 부문 수상자로는 국제갤러리 대표 이현숙(문화), 시인 문정희(문학), 사진가 구본창(미술), 서울대 교수 정대석(음악), 국립무용단 단원 문창숙(연극·무용)이 선정됐다. 각 수상자들은 대통령 표창과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에는 8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 소설가 윤성희(문학), 시각예술가 김아영(미술), 에스더블유비케이 공동대표 송봉규(디자인), 건축농장 대표 최장원(건축), 경기필하모닉 지휘자 성시연(음악), 소리꾼 이희문(전통예술),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회장 손상원(연극) 등 총 8인이 선정됐다. 한편 올해는 음악 부문에서 특별상을 제정하여 피아니스트 조성진에게 수여했다. 조성진은 지난 10월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바 있다.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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