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은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승급 외

기사 업데이트 시간: 2021년 7월 5일 9:00 오전

NEWS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제1회 KSO국제지휘콩쿠르 참가자 모집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박선희)가 제1회 KSO국제지휘콩쿠르를 11월 10~14일 예술의전당 일대에서 개최한다. 만 23~34세의 지휘학도는 국적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모집은 7월 17일까지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5천만 원과 다양한 공연 기회가 주어진다. 제1회 KSO국제지휘콩쿠르 심사위원으로는 정치용(심사위원장,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크리스티안 에발트(한스 아이슬러 음대 교수), 플로리안 리임(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 WFIMC 사무총장) 등이 위촉됐다. 한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18년부터 ‘넥스트 스테이지’를 통해 차웅, 김유원, 박승유 등 국내 차세대 지휘자를 꾸준히 발굴해왔다.

 

 

©Gimmza

스타인웨이 갤러리 서울 개관

코스모스악기(대표 민관기)가 창사 50주년을 기념해 스타인웨이 갤러리 서울(서초3동 반포대로 25)이 예술의전당 앞 악기거리에 개관했다. 세계적 명성의 피아노 제조업체인 스타인웨이(Steinway & Sons)의 여러 모델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180평 규모의 공간은 쇼룸을 비롯해, 국내외 콩쿠르를 앞둔 젊은 연주자가 스타인웨이 피아노를 경험할 수 있는 연습실, 스타인웨이 D모델을 갖춘 공연장 등으로 다양하게 조성됐다.

 

제42회 서울연극제 폐막 극단 신세계 ‘생활풍경’ 대상

제42회 서울연극제(집행위원장 지춘성)가 지난 5월 30일 대학로 이음아트홀에서 폐막식을 가졌다. 이번 연극제에서 극단 신세계의 ‘생활풍경’(작 김수정·원아영, 연출 김수정)이 대상, 연출상, 신인연기상까지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생활풍경’은 발달장애인 학교 설립 문제를 다룬 작품으로, 무대와 객석 사이를 허문 난장 토론 형식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서울연극제는 8편의 공식 선정작으로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진행됐다. 총 67회 공연 중 50회가 매진됐고 평균 객석점유율 91.9%를 기록했다.

 

 

‘클래식은 왜-그래’ 시즌2 LG U+ 더라이프 채널 방영

클래식 입문 토크쇼 ‘클래식은 왜-그래’가 시즌2로 돌아왔다. 시즌1은 클래식 음악과 영화를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시즌2는 ‘일상 속 클래식 음악’을 주제로 한 토크와 퀴즈, 라이브 감상으로 꾸려진다. 진행은 대중과 친근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 방송인 안정환, 김준현, 윤소희 등이 맡았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엘지유플러스(LG U+)의 더라이프 채널에서 방송된다.

 

 

최성범

최성범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대상

제20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국립오페라단·한국성악가협회 공동 주최)에서 테너 최성범이 대상을 받았다. 지난 6월 13일 예술의전당 IBK홀에서 열린 경연에서 최성범(세종대 졸업 및 동대학원 재학)은 벨리니의 ‘청교도’ 중 ‘오, 사랑하는 그대에게(A te, o cara)’와 마스네의 ‘베르테르’ 중 ‘왜 나를 깨우는가(Pourquoi me réveiller)’를 열창하고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는 차세대 성악가의 등용문으로 통한다. 그간 정호윤·김건우(테너), 길병민(베이스바리톤), 박혜상·황수미(소프라노) 등을 배출했다. 국립오페라단(단장 박형식)은 역대 수상자에게 정기공연을 비롯해 ‘교실 속 오페라 여행’ ‘오페라 학교 가는 날’ ‘지역순회 오페라’ 공연 등에 출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세은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승급

발레리나 박세은(1989~)이 파리 오페라 발레에서 아시아 출신 최초로 에투알(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 2011년 준단원으로 입단해 정단원과 제1무용수를 거쳐 10년 만에 최고 자리에 올랐다. 박세은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했고, 2007년 스위스 로잔 콩쿠르 1위, 2009년 불가리아 바르나 콩쿠르 금상 등을 수상했다. 2018년에는 ‘무용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프랑스의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받았다.

 

“파리 오페라 발레에 입단한 이후 첫 해는 무대에 서지 못한 채 보냈다. 비상 시를 대비한 커버 역을 준비하며 늘 대기 상태였고, 코르 드 발레가 되고 나서는 군무를 췄다. 무대에 대한 목마름이 있던 상태였다. 무대에서 춤을 선보이는 순간 관객과 춤으로 교감한다는 짜릿한 기분이 있다. 누구도 할 수 없는 나 자신만의 춤으로 관객과 더 자주 만나고 싶다. 나는 발레라는 예술세계에 이제 겨우 한 발을 내디딘 셈이다. 스스로에게 더 집중해서 다른 누구도 흉내 내지 않고, 박세은만이 할 수 있는 것을 무대에 선보이고 싶다.” 객석 2014년 2월호 인터뷰 중에서

 

타니아 레온 ©Caroline Tompkins_The New York Times

타니아 레온 퓰리처 음악상

쿠바 출신의 작곡가 타니아 레온(1943~)이 관현악곡 ‘Stride’로 퓰리처상 음악 부문을 수상했다. “카리브해 출신의 흑인 음악 전통을 서양 관현악에 접목시킨 강렬한 금관부와 리듬감 있는 모티브”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은 뉴욕 필하모닉의 ‘프로젝트 19’의 일환으로 위촉돼 지난해 2월 링컨 센터에서 세계초연됐다. ‘프로젝트 19’는 1920년 여성 참정권을 보장한 미국 헌법 수정 제19조의 역사를 되새기기 위해 동시대 여성 작곡가 19인의 신작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진은숙을 비롯한 다양한 출신·배경의 작곡가들이 앞으로 몇 해에 걸쳐 소개될 예정이다.

BBC 프롬스 개최 7.30~9.11

영국 최대의 클래식 음악 축제 BBC 프롬스가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개최된다. 44일간의 52개 전 공연을 대면으로 진행하며, BBC 라디오 3과 BBC 사운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생중계한다. 올해 150주년을 맞은 축제는 영국 작곡가 본 윌리엄스(1872~1958)의 ‘음악에의 세레나데’(1938)로 포문을 연다. 달리아 스타세브스카/BBC 심포니가 연주를 맡는다. 이외에도 엘림 찬/BBC 웨일스 내셔널, 바실리 페트렌코/로열 필, 미르가 그라지니테 틸라/시티 오브 버밍엄 심포니, 블라디미르 유롭스키/런던 필, 사이먼 래틀/런던 심포니 등 화려한 라인업이 기다리고 있다. 비킹귀르 올라프손(피아노), 니콜라 베네데티·조슈아 벨·파트리샤 코파친스카야(바이올린), 세쿠 카네 메이슨(첼로)과 그를 중심으로 한 앙상블 카네 메이슨 패밀리 등이 축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알렉산더 쳄린스키(1871~1942) 탄생 150주년 기념 공연과, 월드뮤직·재즈·전자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bbc.co.uk/proms

 

Unsuk Chin, Berlin, den 12.05.2014

진은숙 덴마크 레오니 소닝 음악상 수상

진은숙(1961~)이 아시아인 최초로 레오니 소닝 음악상을 수상했다. 1959년부터 이어진 덴마크의 레오니 소닝 음악상은 그간 작곡가 스트라빈스키, 쇼스타코비치, 메시앙 등과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 다니엘 바렌보임, 바이올리니스트 예후디 메뉴인, 기돈 크레머 등에게 수여됐다. 수상 기념으로,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구갈론’(2009/2011), ‘파라메타스트링’(1996), ‘씨(Xi)’(1998), ‘그라피티’(2012~13) 등 진은숙의 주요 작품이 코펜하겐 일대 공연장에서 연주됐다.

 

 

신동훈

신동훈 클라우디오 아바도 작곡상

신동훈(1983~)이 클라우디오 아바도 작곡상을 받았다. 베를린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클라우디오 아바도를 기리며 제정된 상으로, 신진작곡가에 수여한다. 이번 수상 기념으로 신동훈은 첼로 협주곡을 위촉 받아 내년 5월 베를린 필하모닉 카라얀 아카데미 창립 50주년 기념 공연에서 초연할 예정이다.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신동훈은 작곡가 조지 벤저민, 페테르 외트뵈시, 진은숙 등을 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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