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20년 07월
[웰컴 투 객석] 코로나 시대에 다시 모인 마에스트로 14인
코로나19로 귀국한 젊은 예술가 54인
코로나19로 귀국한 젊은 예술가 54인 객석이 한 자리에 다 모았다! 암흑의 시대, 예술가의 역할과 힐링을 위한 아이템 COVER STORY 글_이미라·장혜선·박서정·박찬미·김선영 사진_박진호(studio BoB) 이렇게 많은 한국의 젊은 예술가들이 같은 때, 같은 장소에 모인 적은 처음이다. 코로나19가 준 공백의 시간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한국의 젊은 예술가들을 한 자리로 모이게 했다. 유럽과 미국, 그리고 아시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음악가·무용수 54인이 ‘객석’이란 다리로 연결됐다. 코로나 시대, 젊은 예술가들의 시선으로 본 예술의 현재와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이 힘겨운 시기를 이겨내는 그들만의 힐링 아이템도 담았다. 이들의 눈을 통해, 다음 시대의 예술을 그려볼 시간이다. 피아노 | 안종도 원재연 박종해 김준희 손정범 안은유 최형록 신창용 이택기 임주희 바이올린 | 한수진 최예은 김봄소리 장유진 송지원 이재형 김계희 양인모 임지영 서유민 고소현 첼로 | 강승민 김 솔 다니엘 문태국 윤설 비올라 | 최경환 이승원 김규리 윤소희 이해수 하프 | 황세희 플루트 | 김유빈 손예림 한여진…
열정과 혁명의 스페인 예술사
SPECIAL 4_글 장혜선, 송주호, 송준규, 이종호, 오미경, 임호준, 김주연 열정과 혁명의 스페인 예술사 한국·스페인 수교 70주년 기념 한국과 스페인은 2020년, 수교 70주년을 맞았다. 양국은 2020~2021년을 ‘한국-스페인 상호 방문의 해’로 지정해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자 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코로나19 영향으로 전 세계 공연예술계는 잠시 멈춰있는 상태다. 수교 70주년을 기리며 이번호 특집은 스페인 예술사를 살핀다. 스페인은 자국의 민속예술을 기반으로, 동시대 새로운 실험예술을 개척하고 있다. 음악과 무용, 영화, 연극까지 전 예술 장르가 그들의 치열한 문화사와 면밀히 맞닿아있다. 뜨거운 여름, 정열의 스페인 예술을 즐기고 싶은 독자들은 주목하길. Music 민속과 민족의, 스페인 음악사 Dance 플라멩코의 생명력을 넘어 Movie 스페인적 미학, 카를로스 사우라 감독 Theater 정확한 언어로 빚어내는, 후안 마요르가 Music 민속과 민족의, 스페인 음악사 지중해의 관문 이베리아반도, 이 넓은 땅에 스페인이 자리하고 있다. 한때 유럽의 바다를 지배했던 강대국이지만, 왠지 음악에서만큼은 외진 곳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바로크 기타의 원형인 비우엘라(vihuela)를 기반으로 독창적인 음악이 형성됐고 교회음악의 거장도 상당수 배출됐지만, 바로크 시대가 시작되자 지난 영광이 무색하리만큼 갑자기 암흑 속으로 빠져든 탓이다. 그러다 고전 시대에 이르러 외지 음악가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스페인 음악의 중흥을 준비했다. 보케리니(Luigi Boccherini, 1743~1805)는 18세에 마드리드에 입성한 이후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곳에 있었고, 스카를라티(Domenico Scarlatti, 1685~1757)도 스페인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민족적인 유대감이 강해지다 …
이 공간, 그 장소: 헤테로토피아, 퓨처데이즈: 시간의 공간
전시 이 공간, 그 장소: 헤테로토피아 퓨처데이즈: 시간의 공간 새로운 시공간을 찾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