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작곡가 박정은, 타자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타자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PARKJUNG-EUN 작곡가 박정은 음악으로 일상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삶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오보이스트 프랑수아 를뢰

MEET THE ARTIST 플루티스트 최나경이 만난 세계의 음악인 ⑥ 오보이스트 프랑수아 를뢰 긍정의 숨으로 뿜어내는…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ZOOM IN   팔방미인 八方美人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러시아 피아니즘의 다양한 색채와 채색 ©Shin-Joong Kim…

첼리스트 카미유 토마스

FOCUS ON   비워진 도시, 채우는 음악 첼리스트 카미유 토마스 지붕 위로, 텅 빈 박물관으로….

지휘자 최수열, 21세기 마에스트로의 균형감

INSIGHT 지휘자 최수열 21세기 마에스트로의 균형감 지휘자 최수열 동시대에 태어난 작품을 ‘악보’가 아닌, ‘연주’로 남겨야…

지휘자 정치용 & 작곡가 장석진, 창작곡의 생로병사

TALK & ISSUE 지휘자 정치용 & 작곡가 장석진   창작곡의 생로병사 제12회 아르코한국창작음악제 지휘자 정치용·작곡가…

해금 연주자 이태경, 두 현의 편안함

NEW RECORD 해금 연주자 이태경 두 현의 편안함 해금 연주자 이태경 2집 음반 ‘해금, 가까이…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WITH MOZART

WITH MOZART   서른둘, 모차르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모차르트는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그와 함께했다. 음반에 담지 못한 모차르트 이야기     푸른 별을 가진 영혼, 시간의 틈에 끼워 놓은 아침을 지닌 영혼, 꿈과 노스텔지어의 옛이야기가 소곤대는 정결한 구석들을 가진 영혼은 가장 높은 하늘과 맑은 물길을 품고 있는 순수하고 자유로운 영혼이다. 1756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35년의 짧은 생을 살다간 모차르트. 그의 음악은 죽음으로부터 2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장 순수하고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우리 곁에 맴돈다. 어떤 음악가는 그의 음악과 함께 하며 인생의 중요한 순간과 시간을 만들기도 한다. 30대 중반에 별이 된 모차르트와 이제 서른둘의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만남도 그러하다. “30대에 들어서며 모차르트가 조금씩 더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2016년 미국에서 독일로 생활을 옮기며 찾아온 변화도 영향을 주었죠. 조용히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들이 삶과 음악에 여유를 선물해주었습니다. 바로 코앞에 두고 보고 듣던 제 음악을 한걸음 뒤에서 볼 수 있게 해주었달까요.” 두 사람을 둘러싼 시대와 배경은 다르지만, 서로를 향한 시각은 둘 사이의 기나긴 시간을 관통하고 있다. 그런 선우예권에게 모차르트는 유난히 더 잘 맞는 옷처럼 보인다. 모차르트는 그의 중요한 순간마다 함께했다. 커티스 음악원에서의 유학 초반, 전 세계에서 모인 재능 있는 친구들 사이 주눅 들어 있던 그에게 처음으로 음악적 자신감을 준 것도 모차르트(소나타 13번)였고, 반 클라이번 콩쿠르 세미파이널 무대에서 함께한 것도 모차르트(협주곡 21번)였다. 콩쿠르 우승 1년 뒤, 같은 무대에서 선보인 리사이틀에서도 그는 모차르트를 선택했다. 그 뒤엔 항상 좋은 결과가 따랐다. “성격적인 면에서 모차르트와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는 철없고 아이 같은 면 외에도 예민하게 요동치는 감정을 지녔으며, 당돌하고, 직설적이고, 솔직했죠. 이런 캐릭터들에 많은 부분 공감됩니다. 저 또한 솔직하고 음악에 있어 고집스러운 편이거든요.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잘 흔들리지 않고 결국에는 제 생각을 뚝심 있게 밀고 나가는 편이죠. 원하는 답을 들을 때까지 상대를 설득하기도 하고요.(웃음)” 감정의 소용돌이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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