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TER 2. 곽윤찬 재즈 콘서트 After the Christmas

미국의 전설적인 재즈 레이블 엠아시(EmArcy)를 통해서 데뷔작인 1집[Sunny Days]를
선보인 재즈 피아니스트 곽윤찬. 세계적인 세션들과 협연으로 발표하면서 유명세를 치르며
국내 재즈계의 새로운 획을그은 곽윤찬의 음악은 오리지널 곡이 대부분인 곡들에서
그만의 심플한 담백의 미학을 보여 주게 된다. 2집 [Daisy]에 이어 지난 11월에 발표된
3집[Noomas]를 통해 블루 노트가 선정한 한국 최초의 연주자로 당당히 그 이름을 새기게 되었다.
테크닉적으로 뛰어나며 완벽한 기교를 갖춘 곽윤찬은 무엇보다 재즈의 기본은 물론
그루브(Groove)를 아주 맛깔스럽게 내며 우리나라 재즈 음악을 조용히 빛내는 피아니스트이다.
시원하고 부드러운 터치와 함께 실려 오는 그의 음악에는 삶의 대한 깊은 애정과 감사가 녹아 있으며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삶의 대한 소중함과 설레임을 갖게 한다.

2005년 12월에서 2006년 1월까지 대한민국 대표 공연 예술 전문지 월간 객석이 주최하는 음악회 시리즈
”Letter from Music”에서 팝페라 가수 정세훈 콘서트(12.20~25.)에 이어 12월 7일부터 31일까지
두 번째 주자로 무대에 선다. 곽윤찬 콘서트 “After Christmas”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한 해를 마감하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Jazz pianist 곽.윤.찬.
유니버설 재즈가 선택한 최초의 피아니스트 곽윤찬은 90년대 이후 한국의 재즈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임에 틀림없다. 유난히 재즈를 좋아하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재즈를 접했던 그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악보에 그려진 대로 연주하는 정형화된 연주대신 변주하는 즐거움을 터득했고
그 즐거움은 재즈 피아니스트가 되겠다는 꿈으로 이어졌다.
추계예대 작곡과 재학 중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 뮤즈 음악원을 졸업했고 세계 최고의 재즈 뮤지션의 산실인
버클리음대를 졸업하게 된다.

그의 연주 실력은 귀국 전부터 국내 재즈계에 입으로 전해지면서
긴장감을 조성하게 되었다. 세계적인 트럼펫 주자인 척 맨지오니, 미국의 색소포니스트, 데일 필더,
일본의 재즈 보컬리스트 게이코 리의 내한 공연 시에도 피아노는 곽윤찬이 맡았다.
1996년 귀국 전 버클리 퍼포먼스 센터에서 ‘곽윤찬 트리오 콘서트’를 개최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키스 쟈렛의 스승이었던 레이 산티시는 곽윤찬에게 ‘버클리 이후 최고의 피아니스트’ 라고 평하였다.
그는 1999년 한국을 대표해 한-미-일 재즈 페스티벌에 참가했으며 동덕여대와 동덕여대 대학원에 출강하며
차세대 재즈 뮤지션을 리드하는 재즈 오피니언의 선두주자에 서 있다.

Musician of Blue Note 곽.윤.찬.
재즈 연주가들이 가장 이루고 싶어 하는 것은 무엇일까? 나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재즈의 고향인
미국에서 공부하는 것, 좋은 연주자와 함께 연주하고 앨범을 내는 것 등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유명 재즈 레이블과 계약이 성사되어 본인의 음악이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것이야 말로
재즈 뮤지션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고 이루고 싶어 하는 자신의 모습일 것이다. 연주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은
전통의 명문 Blue Note. 바로 피아니스트 곽윤찬이 한국인 최초로 블루 노트에서 음반이 발매되는 첫 앨범의
주인공이 되었다. ‘낙타가 바늘 귀를 지나가는 것’보다 어렵다고 하는 어려운 일을 곽윤찬은 세 번째 앨범
[Noomas]에서 이루어 놓은 것이다.
– 김광현(월간MMJazz 편집장)

재즈의 본고장 미국, 미국 최고 권위의 재즈 레이블은 단연 '블루 노트(Blue Note)'다. 블루 노트의 상징인
파란색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다면 그 음반은 믿고 들어도 된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무방하다. 드디어 국내에도
블루 노트의 파란색 동그라미가 그려진 음반이 발매되었다.피아니스트 곽윤찬의 3집 앨범 ‘누마스(Noomas)'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꿈만 같아요. 1집을 녹음할 때 미국에서 만난 재즈 대가들에게 블루 노트에 데모테이프를
보내겠다는 말을 꺼냈어요. 그 때 모두 블루 노트에서 인정받는 일은 정말 힘들다고 입을 모았죠. 그런데 3집으로
이뤄냈으니 정말 꿈만 같아요.”
– 안인용 기자 2005.11.2. 연합뉴스

공연일시 : 2005년 12월27일부터 12월31일 까지
                27~30일 오후8시/31일 토 5시 8시


공연장소 : 설치극장 정美소



주      최 : 월간 객석



티켓가격 : R석-4만원, S석-3만원



티켓연령 : 만 7세 이상



공연담당 : 월간객석 공연부



공연문의 : TEL.02-3672-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