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石花, 배우30년

윤석화와 친구들이 함께 인사하는 30번의 따뜻한 사랑
윤석화의 사계-'사랑은 계속되어집니다'는 윤석화가 2003년 아들을 입양한 후에 매년 준비하는 자선콘서트입니다. 2003년에는 '엄마의 자장가',2004년에는 '작은 평화'라는 타이틀로 공연되었습니다. 2006년에 이어지는 세 번째 공연은 연극배우 윤석화를 사랑하는 친구들이 배우30년을 축하하는 공연으로 만들어지는 특별한 사랑과 감동이 넘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30년 배우로서 받은 사랑을 다시 관객들에게 되돌리는 '사랑의 잔치' '감사의 잔치'로 30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가진 30회 공연으로 마련합니다.


1975년 연극 '꿀맛'(The Taste of Honey)으로 데뷔한 이래 대한민국 최초로 10만 이상의 연극 관객을 끌어들이며 장기 공연의 가능성과 연극의 역사를 바꾸어 놓은 '신의 아그네스'로, 딸에게 주는 사랑과 감동의 노래를 부르는 '딸에게 보내는 편지'로, 조선의 마지막 황후로 비운의 삶을 살아간 '명성황후'로, 불꽃 같은 전설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로, 죽음도 나를 죽일 순 없다며 죽음을 통한 삶을 이야기한 '위트'로, 그리고 사랑했지만 또 사랑하고 더 사랑해야 한다며 단종과의 못다 이룬 사랑을 애절하게 노래한 단종의 비-'정순왕후'에 이르기까지……대한민국 연극계의 스타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연극배우 윤석화가 걸어온 30년의 시간에 친구로, 후배로, 혹은 선배로서 마치 그녀를 친구처럼 지켜보았던 문화예술인들의 축하로 무대는 꾸며집니다. 윤석화의 대표적인 공연의 '명대사'와 노래, 그리고 이야기들이 친구들이 전하는 사랑의 기억과 함께 시로 음악으로 오직 연극배우 30년의 길을 부단하게 걸어온 윤석화를 축하하는 공연이 될 것입니다.
가슴 뜨거운 감사와 사랑의 자리에 여러분의 동행을 기다립니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동방사회복지회를 통해 국내입양 활성화를 위한 기금으로, 애란원을 통해 '미혼모의 집' 설립 기금으로 헌정됩니다. 공연과 함께 2층 갤러리 정美소에서는 화가 이진용의 'In my memory-윤석화' 전과 함께 전 출연진의 소장품 바자회가 열립니다. 바자회의 수익금 역시 기금으로 헌정됩니다.

함께 하는 소중한 분들

21일 노영심 / 22일 이문세 / 23일 한젬마 / 24일 허윤정&조준모 / 25일 박정자 / 26일 김광민
27일 남경주&최정원 / 28일 홍순관 / 29일 이해인 / 30일 유열 / 31일 조영남
1일 황정민 / 2일 정세훈(미정) / 3일 박정자 / 4일 박건형 / 5일 이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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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 동안 그의 작품을 봐온 나로서는 30주년 기념 공연에 특별한 들뜸을 벌써부터 갖는다. 그것은 그의 공연을 보며 연극을 좋아했던 내 삶의 추억들이 재생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말했다. 나의 소망은 죽어서도 꽃으로 남는 것이라고. 그리고 무엇보다 착하게 살고자 했던 배우, 무대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윤석화로 기억되고 싶다고.
돌꽃 윤석화의 30년은 수많은 무대 속 인물들을 그려왔다. 그 인물들을 통해 기쁨과 슬픔, 재미와 감동을 전해 주었다. 그가 출연한 작품들은 언제나 깊고 은은한 맛의 명품연극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원고를 쓰는 동안 숨이 벅차다. 그것은 그의 작품연보를 보면서 한 배우가 이렇듯 치열하게 무대를 지켜온 것에 대한 경외감일 것이다. 윤석화의 무대인생 30년은 연극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추억이자 축복이다.


글 박용재(시인, 연극평론가, 스포츠조선 문화부 부국장) 월간객석 3월호 발재

공연일시 : 2006년 3월 21일부터 4월 5일 까지
               월~금 오후3시.8시/ 토,일- 3시,7시(3월 21일,4월 5일은 오후 8시)
               30회 한정공연-매일 출연자가 바뀝니다.


공연장소 : 대학로 설치극장 정美소



주      최 : 월간 객석



티켓가격 : 전석-3만원



티켓연령 : 만 7세 이상



공연담당 : 월간객석 공연부

               이메일 : gaeksuk1984@hanmail.net



공연문의 : TEL.02-3672-3001 / FAX. 02-747-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