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도: 2021

위대한 작곡가 콧대 꺾기, 스트라빈스키는 과연 ‘위대한 작곡가’일까?
노먼 레브레히트 칼럼 위대한 작곡가 콧대 꺾기 서거 50주기 맞은 스트라빈스키1882~1971는 과연 ‘위대한 작곡가’일까? 50년…

기록을 남기는 예술, 공연에술 아카이브 생태계
REPORT_글 박서정 기자 사진 김소라·출판사 1도씨·아르코예술기록원 기록을 남기는 예술 공연예술 아카이브 생태계 예술가·기획자·연구자의 손끝에 남은 공연 “전시회가 끝나면 모두 불태워버리겠다” 무대미술가 이병복(1927~2017)의 이 짧은 선언에 2006년에 국내 공연계가 발칵 뒤집힌 적이 있었다. 이병복은 한국의 얼과 멋이 담긴 색과 재료로 국내 무대미술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았던 인물. 그런 그가 40년간 만든 연극 소품과 의상을 태우는 것은 한국 연극사의 한 조각을 영영 잃는 일이었다. 그 이유가 허탈했다. 사후에 무대미술품을 보관할 장소도 없거니와, 제대로 관리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었다. 놔두면 사라지는 예술 현장을 보존하는 작업, 즉 공연예술 아카이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기 시작한 시점이다. 부랴부랴 공연예술을 남기기 위한 움직임이 일었다. 가시적 성과로 공연예술이 머물 집이 생겼다. 2009년 공연예술박물관이 국립극장 산하에 설립된 것. 이곳은 1950년 개관 이래 국립극장에서 제작된 연극·무용·창극·오페라·판소리 등 여러 장르의 공연예술자료를 수집해 보존 중이다. 1979년 개원한 아르코예술기록원은 2010년 국가적인 규모의 예술기록관리 전문기관을 표방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분리, 독립했다. 2014년 재통합되었으나, 공연예술 아카이브를 위한 전문기관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다. 김현옥 학예연구사는 “아카이브는 결과물 그 자체보다 생성된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최근엔 1960~ 90년대 공연예술 심의대본을 공개하는 등 한국 근현대 예술사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와 기획 컬렉션도 활발히 선보이고 있다….

국악관현악단의 ‘부지휘자’들을 만나다
THEME TALK 국악관현악단의 ‘부지휘자’들을 만나다 국악관현악단의 ‘부지휘자’들을 만나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이승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장태평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박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