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의 참 맛을 찾는 D&D의 소극장 프로그램 ‘진동 進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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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업데이트 시간: 2005년 10월 14일 12:00 오전


1. 버선코와 향발 (홍백이 中)
한국춤의 기본은 디딤세부터다.
우리춤의 기본인 버선발과 금속 악기 중에 가장 작은 향발, 곧 손과 발이 노는 모습이다.

손과 발은 하늘과 땅이다.

땅과 하늘 사이의 공간, 그 공간은 무한하다.

모든 건 관객의 상상력이다. 그 상상력은 또한 관객의 것이다.
구성 : 버선을 신고 향발을 든 5명의 무용수가 북과 소금의 연주에 맞춰 춤을 춘다.

2. 부포놀이 (홍백이 中)
은廣?속에는 음과 양, 정과 동, 홍과 백의 두 세계가 공존하고 있다.
나풀거리는 백의 모습 속에 홍은 수줍어 눈웃음을 치며 보일듯 말듯 그 자태를 드러낸다.
암수가 한 쌍이 되듯이 백과 홍은 분명한 자기의 위치에 존재하지만 그러면서 그들은 하나이다.
백의 홍과 홍의 백으로 어느 하나 못나지도 잘나지도 않게 서로를 지켜주며 자기를 들어내는 가냘픈 깃털의 떨림을 기다려 본다.
구성 : 부포를 쓰고 괭과리를 든 무용수와 대금 연주가 하나가 되어 이루어진다.

3. 어이 얼어 자리

모든 악기는 표현의 도구다.
북을 통해서 여성의 내면 속 수줍움, 아름다움, 섹시함, 강인함을 표현한 작품이다.
구성 : 1명의 무용수가 정가를 부르며 등장하여 소리와 춤을 보여주며 하나의 북으로 듀엣연주가 이어진다.

4. 천리마 (천고 中)

한 번에 천리를 달릴 수 있다는 '천리마'라는 어원을 갖고 있으며 일본의 한 작곡자의 작품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국 여인의 다듬질소리, 멀리서 달려오는 말 달리는 소리,
소리의 높낮이를 모티브로 한 음악으로 재구성하여 우리의 호흡과 몸짓, 소리를 담아보았다.
구성 : 대북과 세 개의 모듬북으로 구성

5. 나의 소리 (천고 中)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춤인 승무는 음악적인 요소에서 가장 느린 염불 장단부터 가장 빠른 휘모리까지 기승전결이 잘 보여지는 특징을 가진다.
이 작품은 승무를 바탕으로 창작 구성한 작품이다.
하늘의 신비한 울림.
하나의 대북과 두개의 중북, 모듬북으로 이루어지는 이 작품은
북을 통해서 고통과 희망, 그리고 희열을 느끼게 해준다.

구성 : 1명의 대북주자와 2명의 중북, 그리고 모듬북이 함께 연주한다.

D&D company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소리는 음악이 되고 춤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2000년 로 세상의 문을 열었다. 이 후 예술성 높은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북과 소리 그리고 춤이 만나는 다양한 시도를 거듭해 왔다.
2000년에 창단한 D&D company(dance & drum)는 2003년에 작품 를 첫 무대에 올렸으며, 2004년 9월 8일부터 11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를 제작발표 함으로써 좋은 평을 받은 바 있다.

D&D company의 구성원은 전문적인 예술단체인 서울예술단과 국립무용단에서 활동한 정상급 프로들이다. 이들은 국내외의 많은 공연을 통해 정교한 북 장단과 춤 자락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가능성들을 실험하고 있으며 예술성 외에 대중성의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공연에 임해서는 연습 때의 모습 그대로, 연습은 실제 공연과 같이 연습의 연습을 거듭한다. 이런 D&D의 모습에서 우리는 새로운 예술세계를 끊임없이 탐구하고 창조해 내는 D&D의 프로 정신을 엿볼 수 있다.

박재순 – 예술감독 및 출연
서울예술단 활동, 현 국립무용단 단원.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 '천고' '홍백이' 창작구성 및 발표
정 혜 – 대표 및 안무
경희대학교 무용과 졸업, 중앙대 교육대학원 무용교육과 졸업, 전 서울예술단 단원
'신의 소리 춤''춤과 소리''천고''홍백이' 안무 및 출연, '상생비나리'안무

공연일시 : 2005. 10. 14~23. (평일 8시, 토요일 3시, 7시, 일요일 4시, 월요일 휴관)

공연장소 : 설치극장 정美소

주      최 : D&D, V-act & CreamArt

후      원 : 월간 객석

티켓가격 : 3만원, 중고생 2만원

티켓예매 : 티켓링크 1588-7890(www.ticketlink.co.kr)티켓파크 1544-1555(www.ticketpark.com)

예술감독 : 박 재 순

안      무 : 정 혜

출      연 : 신미경, 이형준, 이정은, 이춘화, 정지윤, 정혜, 박재순 / 바람곶(객원연주)

공연문의 : 02-587-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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