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9주년 다시 만난 세계 1991

기사 업데이트 시간: 2013년 4월 1일 12:00 오전

모차르트 서거 200주년 특별기획 올해는 모차르트 서거 2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대게 이러한 뜻 깊은 해에는 모차르트의 음악만으로 꾸며진 무대가 즐비하며 모차르트에 대한 학술행사·전기의 출판·레코딩 출반·영화 제작 등의 기념행사가 이어진다. 모차르트의 고향 오스트리아는 대대적으로 올해를 기념할 것이다.
한국음악 자료 발굴, 스코틀랜드의 ‘존 레비 콜렉션’ 에든버러대학의 스코틀랜드학 연구소에 한국음악자료가 대거 소장돼 있다. 이는 한국 음악을 직접 수집하고 음반을 만들어낸 음악학자 존 레비의 작업이었다. 옥스퍼드대학에서 음악학 박사학위를 받고, 에든버러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존 레비는 1964년에 내한해 질이 좋은 녹음기기로 국립국악원의 음악부터 제주도의 ‘칠머리당굿’까지 스무 시간 분량의 릴 테입과 음반, 그리고 300여 장 정도의 사진을 수집해 ‘존 레비 컬렉션’을 만들어 대학에 소장했다.
해외 음악유학, 제대로 알고 떠나자 ‘세계의 음악을 대상으로 하는 구미 전문교육기관 총점검’. 해외 유학은 꼭 필요한가. 해외 음악유학 한 세기를 맞으며 음악계 일각에서는 해외 유학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제 유학은 ‘유학을 위한 유학’이라는 오명을 얻기까지 이르렀다. 나라별 유명 학교를 소개해 해외 음악공부의 제대로 된 안내와 공부 중 인 현지 유학생들의 인터뷰를 통해 해외 음악유학 현실에 대해 기록했다.
소련공산당 붕괴로 살펴본 소련음악 75년 최근 몇 년간 소련 내부에서 급작스럽게 전개된 일련의 정치개혁과 개방화 조치는 소련의 음악 현상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작곡계는 반전되어 현대음악협회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공연을 위한 개인 매니지먼트가 출연하기도 했다. 민간 오케스트라가 출범했고, 볼쇼이와 키로프극장은 종신고용제를 포기하고 계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로써 유명 연주가들은 풍부한 생활이 보장되었다. 반면 하루아침에 작업을 잃고 빈곤에 허덕이는 음악가가 속출하고 있기도 하다.
제43회 아스펜 음악 페스티벌, 예술가들의 직업병 집중토론 “피아니스트들이 옥타브나 트릴·아르페지오, 브로큰 옥타브 등 비교적 까다로운 기교를 요구하는 곡을 연주할 때 손에 무리를 받는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것에 대한 영향·범위 등이 구체적으로 연구되지 않았다”며 가톨릭 의과대학 정인설 교수는 ‘무용가와 음악가들의 의학적 문제점’에 대해 연구한 논문을 아스펜 음악페스티벌의 심포지엄에서 소개했다.
카네기홀 백주년 기념 콘서트 뉴욕 시 7번가 57스트리트에 위치한 미국의 문화재 카네기홀이 백 살이 됐다. 카네기홀 측은 지난해 9월 앙드레 프레빈이 지휘한 LA 필의 연주를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150여 회의 각종 축하공연을 마련했다. 이중 카네기홀의 생일인 5월 5일에 있었던 ‘백주년 갈라’는 최고의 하이라이트였다. 현장에서 취재한 이날 화제의 연주회를 중심으로 카네기홀의 백년 사진 자료와 함께 되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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