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만 전 경기대 연기학과 교수가 새 책을 출간했다. 나상만 교수는 연기교육의 기초로 알려져 있는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을 한국에 정착시킨 연출가로, 이번 신간에서 스타니슬랍스키가 유언으로 남긴 배우 수업의 남은 내용을 담았다고 알렸다. “신체적 행동법에 접근하는 관문인 ‘신체적 행동의 기억’에 대한 스타니슬랍스키의 견해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는 책의 저자 나상만은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그로토프스키 시스템과 연기자 신체훈련’으로 석사, 러시아 국립예술원에서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과 한국 연극’으로 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은 연기학자 1세대다. 모스크바 슈킨 연극원·숭실대·경기대에서 교수로 재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