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무용수 안주원(20)이 지난 4월 18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2013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시니어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안주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지난해 불가리아에서 열린 바르나 국제 발레콩쿠르 시니어 부문 3위, 2011년 동아무용콩쿠르 금상, 2008년 서울발레콩쿠르 금상에 입상한 바 있다. ‘백조의 호수’ 중 지크프리트 왕자의 바리아시옹을 선보여 높은 점수를 얻은 안주원은 이번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시니어 부문 금상과 더불어 발레리나 이소정과 함께 파드되 부문에도 출전해 동상의 쾌거도 누렸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콩쿠르는 예선 1차 오디션 7천 명 중 선발된 509명과 파드되 38개 팀이 경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