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국립현대무용단 2대 예술감독으로 안무가 안애순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안애순 내정자는 이화여대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공연예술센터 예술감독을 역임, 현재 ‘안애순무용단’을 통해 현대무용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몇 달 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에도 해외 못지않게 타고난 젊은 무용수들은 많다”며, 무엇보다 “항상 새로운 예술을 만들 때는 무언가를 시도하는 작가가 있고, 거기에 그것을 추종하는 관객을 비롯해서 특정의 그룹들이 형성되어야만” 예술과 춤에 대한 토론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립현대무용단은 2010년 8월 창단 후, 안무가 홍승엽이 초대 예술감독을 초대 예술감독을 맡았다. 신임 예술감독의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