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스 콰르텟이 제11회 모차르트 콩쿠르에서 현악 4중주 부문 1위에 입상했다.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5일까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모차르트 콩쿠르에서는 현악 4중주와 성악 부문 경연이 진행됐다. 하겐 현악 4중주단의 바이올리니스트 루카스 하겐이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노부스 콰르텟은 최종 결선에서 모차르트 현악 4중주 K428을 연주했다. 수상 상금으로 LMN재단의 이언 스타우츠커가 수여하는 2만 유로를 받게 됐다. 더불어 1위에게만 주어지는 혜택으로 7월·11월·이듬해 2월에 걸쳐 3주간의 공연 투어를 갖는다. 이번 대회 2·3위는 프랑스의 바레즈 현악 4중주단과 오스트레일리아의 뤼미에르 현악 4중주단이 차지했다. 바이올린 김재영·김영욱, 비올라 이승원, 첼로 문웅휘로 구성된 노부스 콰르텟은 이번 모차르트 콩쿠르 우승을 계기로 독일의 지메나워 매니지먼트와 계약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편 3월 26일 동숭동 본지 사옥에서 열리는 월간객석 창간 30주년 기념식에서 노부스 콰르텟의 연주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