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하땅세,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아시안 아츠 어워즈’ 수상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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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업데이트 시간: 2014년 10월 31일 12:00 오전

극단 하땅세,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아시안 아츠 어워즈’ 수상


극단 하땅세의 ‘붓바람’이 한국 공연단체로는 처음으로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서 ‘아시안 아츠 어워즈(The Asian Arts Awards)’를 수상했다. 아시안 아츠 어워즈는 40세 이하의 젊은 아시아 창작자들이 만든 작품 중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공연을 만든 단체에 수상하는 상이다. 극단 하땅세는 스코틀랜드의 ‘더 스코츠먼’지로부터 “단순한 물건을 혁신적인 방식으로 표현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라는 평을 받았다.

어린이극 ‘붓바람’은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붓으로 그림을 그리며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이다. 세 개의 조각으로 이루어진 가변형 무대에서 아코디언·실로폰·북 연주에 맞추어 주인공 소년 대성이가 모험하는 과정을 그린다. 시각적·청각적 이미지의 나열로 상상력을 자극하며 따뜻한 이야기로 감동을 전한다. 2008년 국내에서 초연된 이후 미국·베트남·터키에서 공식 초청을 받아 공연했다.

극단 하땅세는 2008년 창단 이후 기발한 무대의 신선한 작품을 선보여왔다. 극단 하땅세의 연출가인 윤시중은 서서 보는 연극 ‘타이투스 앤드로니커스’로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2011)을 수상했고, 성석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천하제일 남가이’로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오프(2013)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국립발레단 이사장에 숙명여대 총장 황선혜 임명

 

국립발레단의 이사장에 숙명여자대학교 총장 황선혜가 임명됐다. 황선혜는 2012년 총장 취임 이후 러시아 예술교육기관인 스트로가노프 예술아카데미와 협력 관계를 맺는 등 문화예술 분야의 국제 교류와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이니아대학교 교육언어학 박사과정을 밟은 황선혜는 숙명여대 출신으로는 여섯 번째로 총장 자리에 올랐으며, 현재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부회장·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를 맡고 있다. 국립발레단 이사장의 임기는 2018년까지이다.

충북 청주시, ‘201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후보로 선정

 충북 청주시가 한국·중국·일본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201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한국 대표 후보 도시로 선정됐다. 충북 청주시는 1999년부터 격년제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개최해왔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매년 새로 지정된 도시를 중심으로 한국·중국·일본이 문화 교류 활동을 펼치는 공동 프로젝트로, 지난해에 출범했다. 201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개최지는 올해 말에 최종 선정·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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