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2014년 파라다이스상 문화예술부문 수상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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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업데이트 시간: 2014년 11월 1일 12:00 오전


▲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2014년 파라다이스상 문화예술부문 수상

서울대 석좌교수이자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이 10월 14일 서울미술관에서 열린 제9회 파라다이스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부문상을 수상했다.

파라다이스상은 우리 사회에서 발전의 동력이 되고 사회 안정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숨은 인사나 단체를 찾아 그들의 공적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문화예술부문과 사회복지부문, 특별공로부문의 3개 부문으로 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바이올리니스트 1세대로 일컬어지고 있는 김영욱은 1970년대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협연하고, 1980년대 ‘엑스·김·마 삼중주단(Ax·Kim·
Ma Trio)’의 일원으로 활동했으며,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실내악단 ‘보자르 트리오’의 리더로서 우리나라 클래식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그동안 대학 강단에서만 가르치다 보니 인재 조기 발굴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열 살 정도의 어린이들 중 재능 있는 1~2명을 대상으로 열정을 갖고 음악을 사랑하는 제자를 만들어보는 것이 작은 소망”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성남시립국악단과 여수시립국악단

‘지란지교를 꿈꾸며’ 교류음악회 개최

제43회 정기연주회를 맞은 성남시립국악단은 지난 10월 17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여수시립국악단과의 교류음악회를 개최했다. ‘지란지교를 꿈꾸며’란 이름으로 마련된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성남시와 여수시 두 국악단의 대규모로 편성된 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해 소리꾼 김나니, 국악인 박애리 등 다수의 국악인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1부의 국악관현악곡 ‘남도아리랑’을 시작으로 판소리와 관현악곡 ‘흥부가’ 중 ‘제비노정기’와 ‘박타령’,

2부의 해금과 아쟁을 위한 협주곡 ‘추상’, 모둠북 협주곡 ‘타’ 등 국악 마니아들에게 국악관현악곡의 진수를 보여주는 곡들로 구성하여 풍성하고 신명난 우리가락을 전했다.


▲ ⓒMattias Edwall


서울문화재단

서울 국제 창의예술교육 심포지엄 개최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서울 국제 창의예술교육 심포지엄(이하 SISAC)이 11월 3일 대한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지난 2011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은 ‘예술가·교사·예술가교사(Teaching Artist)의 정체성과 실천, 그 성찰과 확장’이라는 주제로 예술가교사의 정체성에 대해 논의하고, 양질의 예술교육이 실현되고 있는 해외 유수 기관을 초청해 ‘미적체험 예술교육’의 이해와 범위를 넓히고자 기획됐다. SISAC은 1·2부로 나뉘어

1부에는 예술교육을 실천하는 ‘예술가교사’의 정체성에 대해 논의하고, 2부에서는 해외의 예술교육기관의 사례를 통해 다양한 방법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예술교육기관과 실질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향후에 상호 교류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서울이 아시아 문화 예술교육을 선도하는 예술교육 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 ⓒMattias Edw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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