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 이사장 이용진 임명
지난 3월 2일, 서울예술단 이사장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이용진이 임명됐다. 1962년생인 이용진은 한국예술문화위원회 경영인사부 부장과 경영전략본부 본부장을 거쳐 사무처장에 역임하고 있다. 이번 임용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의 오랜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의 소통 능력과 조직 관리 역량이 적극 반영되었다. 서울예술단은 창작음악극을 제작하는 국립단체다. 이용진 이사장의 문화예술에 대한 지식과 현장경험은 서울예술단이 공공성과 예술성을 지닌 단체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동문화재단 설립 확정
지난 3월 3일, 서울시 성동구는 성동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가결됐다고 밝혔다. 성동문화재단 설립은 지역문화 발전과 구민의 문화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성동구가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해당 조례에는 재단설립의 목적과 구체적인 적용범위 및 운영계획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문화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춘 문화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역문화 콘텐츠와 관광코스 등을 개발해 지역 문화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팝페라 테너 임형주 오바마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미국 오바마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미국 백악관 산하 대통령 소속 문화체육의학위원회가 수여한다. 수상배경에는 한미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8년 데뷔한 임형주는 2010년 6.25 한국전쟁 60주년 기념 뉴욕 카네기홀 독창회에서 당시 수익금 2만달러 전액을 UN 뉴욕본부무관단에 기부하여 UN ‘평화메달’을 수상하기도 했었다. 문화예술을 바탕으로 스포츠를 통한 세계 화합에 기여해 온 점도 인정받았다. 임형주는 2002 한일월드컵 기념 ‘평화콘서트’,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전야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폐막식 전야음악회,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프레대회 개막식 등에 참여해왔다. 오는 4월, 미국 대통령 소속 문화체육의학위원회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 DC로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