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세나협회 박삼구 회장, 취임 후 첫 간담회 개최
지난 4월 9일, 한국메세나협회에 취임한 박삼구 신임 회장의 첫 간담회가 열렸다.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2015년 사업 계획과 방향성에 대한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박 회장은 정부와 함께 시행 중인 ‘문화가 있는 날’의 지역별 활성화, 기업 스타일에 맞는 특화된 프로그램 개발과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예술 지원 프로그램인 매칭 펀드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월, 제9대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의 임기는 2018년 2월까지 3년이다.
명동예술극장 국립극단으로 이관
문화체육관광부가 4월 1일부로 (재)명동정동극장에서 명동예술극장의 역할과 기능을 분리해 (재)국립극단으로 이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립극단은 명동예술극장을 전용 극장으로 운영하며, 문화부는 이번 결정을 두고 “독립적으로 운영하던 연극 제작단체 국립극단과 제작극장인 명동예술극장의 중복되는 경영 인력을 사업 인력으로 전환함으로써 경영을 효율화하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국립극단의 백성희장민호극장과 소극장 판에서는 실험적인 창작 작품을, 명동예술극장에서는 대중성 있는 작품을 공연함으로써 레퍼토리의 다양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공연 예술 공간 ‘서촌공간 서로’ 개관
옛 마을의 모습을 지닌 서촌, 이곳에 아날로그 감성이 녹아든 편한 예술 공간이 둥지를 튼다. 지난 4월 경복궁역 서쪽 서촌에 위치한 공연 예술 공간 ‘서촌공간 서로’가 개관한 것.
예술가들의 편안한 작업 환경과 친밀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데 지향점을 둔 공연장은 무대 구성을 여러 형태로 시도할 수 있는 블랙박스형 소극장 형태로 2·3층은 갤러리, 1층은 카페로 구성되어 있다. 개관 기념 공연으로 4월 24~25일 안이호의 판소리, 5월 15~16일 이신규의 비올라, 5월 29~30일 김창기의 공연이 이어진다.
제11회 서울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입상자 발표
제11회 서울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입상자를 발표했다. 올해에는 20개국 104명이 참가해 5개국 12명이 준결선에 올랐고, 4개국 6명이 결선에 올랐다. 3월 28·2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치용/수원시향의 연주로 결선 무대가 열렸다. 아야나 쓰지(일본)와 술리먼 테칼리(미국)가 1위 없는 공동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페트리 이보넨(핀란드), 4위는 크리스티나 서현 임(미국)이 입상했다.
아야나 쓰지와 술리먼 테칼리에게는 각각 3000달러(약 300만원)의 상금과 국내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리사이틀, 레코딩의 특전이 주어진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제1회 경기실내악축제 개최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주최하는 제1회 경기실내악축제가 4월 24일부터 5월 7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다. 예술감독은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이 맡게 되며 국내·해외 초청 연주자들이 색다른 연주 기법과 퍼포먼스로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구성도 다양하다.
5월 7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는 바흐의 곡을 편곡해 한 대의 비올라를 두 명의 비올리스트가 연주하는 ‘4개의 손이 연주하는 비올라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와 네 명의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는 알베르 라비냐의 ‘8개의 손을 위한 행진곡’ D장조를 진행한다.
무용수 김신영,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주니어 부문 대상 수상
선화예중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신영이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에서 주니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4월 16일, 뉴욕에서 폐막한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는 9~19세를 대상으로 주니어(12~14세), 시니어(15~19세)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올해는 7000여 명의 지원자 중 1200명이 최종 결선에 올라 실력을 겨뤘다. 한국인으로는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수석 무용수 서희(2003년)와 마린스키 발레 수석 무용수 김기민(2012년)이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