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원 초대 원장에 임명된 김병석 외

기사 업데이트 시간: 2015년 11월 1일 12:00 오전

아시아문화원 초대 원장에 임명된 김병석

김병석 CJ E&M 자문역이 아시아문화원 초대 원장에 임명됐다. 김병석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삼성전자 영업사업단에서 공연사업 분야를 담당했다. 2001~2003년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음악산업팀장을 맡고, 이후 2014년까지 CJ엔터테인먼트 및 CJ E&M 공연사업 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특히 한국 뮤지컬 작품의 해외 진출 및 해외 작품 제작투자를 선도하며 공연 콘텐츠 산업의 국제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김병석이 27년간 문화예술 및 콘텐츠산업 분야에서 근무한 전문경영인으로서 아시아 문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아시아문화원의 원장으로 적임자라고 판단하여 임명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문화원은 11월 말 개관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콘텐츠 제작 및 프로그램 운영 업무를 맡게 된다. 김병석 신임 원장의 임기는 2년으로 연임 가능하다.

 

 

▲ 유지숙 명창

북한민요 음반 발매한 유지숙 명창

서도소리 전문 소리꾼 유지숙 명창의 ‘북한의 민요’ 음반이 발매됐다. 국내에서 조명되기 어려웠던 북한 민요를 새롭게 복원하여 담은 이번 음반은,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월드뮤직 전문 음반사인 오코라 라디오 프랑스에서 출시됐다. 이번 ‘북한의 민요’ 음반 제작은 201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프랑스 세계문화의집이 공동 주최한 프랑스 상상축제의 개막공연 ‘아리랑’에서 유지숙 명창의 공연을 본 라디오 프랑스의 음반 프로듀서 세르주 노엘아나이보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유지숙이 음반의 선곡을 맡았으며 토속 민요 전문가인 최상일이 가사 정리와 음원 해설로 참여했다.

중요무형문화제 서도소리 전수 조교인 유지숙은 오복녀 명창의 제자로 입문한 이후 1990년 전국 국악경연대회 성악부 금상 수상을 시작으로 1994년 민요경창대회 서도소리 최우수상, 1995년 서울국악대경연 민요부 금상, 1998년 KBS국악대상을 수상했다. 북한의 전통연희 ‘향두계놀이’를 복원하여 2011년 평안도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되는 데 기여했으며, 2013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과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오코라 라디오 프랑스는 2011년부터 매년 한 장씩 한국음악 음반을 출시해왔으며, 2013년 발매된 이춘희 명창의 ‘아리랑과 민요’ 음반은 독일음반비평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개막작 ‘뵘 가문의 건축과 함께하는 삶’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개최

건축과 영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10월 28일~11월 2일 이화여자대학교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개최된다.

올해 7회째 맞는 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하며, 영화를 통해 건축 속에 담긴 인간의 삶과 건축의 사회적·문화적 의미를 살펴보는 건축영화제다. 올해 영화제의 주제는 ‘세대공감의 건축’이며, 대한건축사협회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고 다가오는 50주년을 새롭게 준비한다는 의미를 담아 작품을 구성했다.

6일간 14개국 총 19편의 건축영화를 선보이며, 개막작으로 독일의 마우리치우스 슈테어클드럭스 감독의 영화 ‘뵘 가문의 건축과 함께하는 삶’이 선정됐다.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플리츠커상 수상자인 노건축가 고트프리트 뵘의 삶을 조명한 이 작품은 미국 댈러스 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 총 4개의 섹션으로 나뉜다. ‘마스터&마스터피스’에서는 건축사와 건축물에 대한 영화를, ‘건축 유산의 재발견’에서는 낡은 건축물의 복원 과정을 그린 영화를 소개한다. ‘어번스케이프’에서는 무분별한 도시화에 대한 비판과 아시아의 도시상을 되돌아보는 영화를 모았고, ‘비욘드’에선 건축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예술 장르와 결합한 영화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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