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국악학술상 공모 외

 

기사 업데이트 시간: 2016년 10월 1일 12:00 오전

국립국악원 국악학술상 공모

국립국악원이 제5회 국악학술상을 공모한다. 학술 분야와 평론 분야로 나누어 모집한다. 두 분야 모두 자유 주제로 이전에 국내외에서 발표된 적이 없는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전통예술 분야뿐 아니라 일반예술과 체육, 인문, 사회, 자연과학을 비롯한 인접 학문 분야에 대해서도 지원 가능하다. 심사는 오는 12월 중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우수학술상과 우수평론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국립국악원 원장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원고는 오는 11월 11일부터 20일까지 이메일로 제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 및 문의사항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co.kr)을 참고하면 된다.

국립국악원은 국악학으로 한정되어 있던 기존 학술상을 전통예술 분야 및 인접 학문 분야로 확대해 2014년부터 전통예술의 현대화와 대중화 등 실질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생활예술오케스트라 본선 진행

세종문화회관이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시민들과 함께하는 제3회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의 본선 경연을 진행한다. 생활예술오케스트라란 음악을 전공하거나 직업으로 삼지 않은 생활 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형성 및 활동하는 오케스트라를 말하며, 경연은 전국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를 대상으로 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지난 9월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예선을 거친 본선 진출팀 명단을 공개했다. 지역 기반의 일반 오케스트라 62개 단체, 학생 오케스트라 57개 단체 등이 4월부터 8월까지 경연을 거쳤으며, 이 중 폴인기타앙상블, 강원하울윈드오케스트라, 광명생활악기오케스트라, 아우름 국악오케스트라, 서울색소폰오케스트라, 한영중학교 오케스트라, 명덕고등학교 오케스트라 등 12개 단체가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세종문화회관 내에서 진행하며, 심사는 축제 기간 동안 공연을 감상한 관객과 전문가의 평가로 이뤄진다. 우수 단체로 선정된 팀은 내년 3월 세종문화회관에서의 정기공연을 갖고, 내년 하반기에 열리는 세계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고종황제 서재에서 듣는 왕실문화 강좌 개설

고종황제가 서재로 사용하던 경복궁 집옥재에서 매주 수요일 ‘고종황제 서재에서 만나는 왕실문화’ 강좌가 열린다. 10월 26일까지 진행하는 이 강좌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속 연구진의 설명으로 ‘선원록’ ‘종묘의궤’ 등 조선 시대 주요 서적에 담긴 조선왕실의 역사와 문화, 의례와 제례문화 및 예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로 꾸며진다. 수강 신청은 강연 이틀 전인 매주 월요일까지 가능하고, 누구나 강좌에 참여할 수 있다. 수강 인원은 매회 50명으로 제한하며, 경복궁 누리집(www.royalpalace.go.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참가비는 무료다.

경복궁 내 건청궁 서쪽에 자리한 집옥재는 1891에 건립된 이후 고종이 서재와 외국 사진 접견소로 사용하던 건물로, 지난 4월 ‘궁궐 속 작은 도서관’으로 꾸며져 120년 만에 일반에 공개된 바 있다.


▲ 작곡가 김택수, 박명환

김택수·박명환 코리안심포니 상주작곡가 위촉

작곡가 김택수와 박명환이 2016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코리안심포니)의 상주작곡가에 위촉됐다. 코리안심포니는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작곡가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공모를 진행해 2018~2019년 상주작곡가로 김택수와 박명훈을 임명했다. 두 작곡가는 1년의 임기 동안 본인의 작품을 코리안심포니의 연주로 세계 초연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서양 음악 작곡가로는 처음으로 2012년 ‘객석’이 선정하는 ‘차세대 젊은 예술가 10인’에 선정된 바 있는 김택수는 2014·2015년에 이어 3년 연속 코리안심포니 상주작곡가에 위촉됐다.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거쳐 작곡과 및 동대학원에서 작곡을 전공한 이력이 있으며, 현재 미국의 포틀랜드 주립대학교와 루이스 클라크 대학교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 처음 상주작곡가로 위촉된 박명훈은 윤이상 작곡상 대상,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작곡 부문 입상으로 일찍이 두각을 나타낸 작곡가이다. 한양대 작곡과를 졸업한 뒤 독일을 기반으로 전자음악 및 현대음악을 공부한 그는, 현재 현대음악전문 앙상블인 앙상블 아인스의 작곡가 겸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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