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소속의 정악단·창작악단·무용단·민속악단 4개의 예술단이 예악당에서 종가 시리즈를 펼친다. 지난 3월 정악단은 종묘제례악 전곡을 선보였고, 창작악단은 지난 10년간 창작국악을 빛낸 작품들을 공연했다. 4월 3·4일에는 무용단이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의 환국환영회를 다룬 다큐멘터리 극을 궁중무용으로 재현한다. 10·11일에는 민속악단이 지난해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안숙선의 기획으로 산조합주·가야금 병창·경서도민요·구음시나위·판소리·판굿 등 민속악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를 꾸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