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캄 포럼이 아시아 최초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한국에서 열린다. 이르캄(Institut de Recherche et Coordination Acoustique/Musique)은 프랑스 퐁피두센터 산하의 음악·음향 연구 기관으로 현대음악 작곡가 피에르 불레즈에 의해 설립됐다. 이번 포럼은 국내 전자음악연구소인 크리마(Center for Research in Electro-Acoustic Music and Audio)가 협동으로 개최한다. 기간 중에는 음악·음향에 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세미나·워크숍이 열리며, 현대음악·전자음악 레퍼토리로 구성된 콘서트가 마련된다. 4월 29일 올림푸스홀에서 열리는 콘서트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강혜선을 위해 필리프 마누리가 헌정한 ‘파르티타2’가 초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