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위촉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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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업데이트 시간: 2018년 12월 3일 9:00 오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박종관 지역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 위촉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 신임 위원장으로 박종관 지역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가 위촉됐다. 임기는 2021년 11월 1일까지 3년이다. 박 위원장은 예술공장두레 상임연출과 서원대학교 교양 대학 겸임 교수 등으로 활동 중이다. 문예위 1기 위원·현 정부의 새 문화정책 기조 ‘문화비전2030-사람이 있는 문화’를 마련한 새 문화정책 준비단 위원·지역문화협력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문예위 위원으로는 조기숙 이화여대 무용학과 교수와 강윤주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가 새로 위촉됐다. 임기는 2020년 11월 1일까지 2년이다.

 

 

서울시향 4년 만에 유럽 순회공연 

서울시향 유럽투어

서울시향은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유럽 3개국 5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진행한다. 서울시향의 유럽 투어는 2014년 8월 영국 런던 BBC 프롬스 공연 이후 약 4년 만으로, 스위스 제네바와 루체른·이탈리아 우디네·프랑스 파리와 그르노블 등지에서 공연한다. 제네바의 빅토리아홀을 시작으로 루체른의 KKL홀,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과 프랑스 국립 교향악단의 상주홀인 파리의 메종 드 라 라디오 등에서 연주를 펼친다.
수석객원지휘자 티에리 피셔가 이끄는 이번 투어에서는 윤이상 ‘무악’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슈만 피아노 협주곡,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협연자로 함께한다.

 

첼리스트 이정현·이상은 2018 윤이상 콩쿠르 공동 우승 

이상은 ©SihoonKim

경남 통영에서 펼쳐진 2018 윤이상 콩쿠르에서 첼리스트 이정현과 이상은이 공동 우승했다. 러시아의 레브 십코브는 3위와 함께 관객이 뽑은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특별상을 받았다. 유망한 한국인 연주자에게 수여하는 박성용 영재 특별상은 전예진에게 돌아갔다. 올해 대회는 23개국 총 74명이 참가했으며, 심사위원장은 첼리스트 정명화 교수가 맡았다.
줄리아드 음악원과 퀸 엘리자베스 음악원 출신인 이정현은 올해 ‘베르비에 페스티벌 아카데미 장 니콜라스’에서 우승했으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다. 또 다른 우승자인 이상은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커티스음악원에서 수학했고, 요한슨 콩쿠르 우승과 주니어 차이콥스키 콩쿠르 2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을 기리기 위해 선생의 타계일인 11월 3일을 기점으로 열리는 윤이상 콩쿠르는 매년 첼로·피아노·바이올린 순으로 개최한다. 내년은 피아노 부문으로 열린다.

 

바수니스트 이은호 로시니 바순 콩쿠르 1위 없는 2위 수상 

이은호

바수니스트 이은호가 로시니 바순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1위 없는 2위를 수상했다. 로시니의 고향인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개최된 이번 콩쿠르에서 그는 심사위원 전원 일치로 입상했다. 주로 이탈리아와 독일 출신 연주자들이 강세를 띠는 금관악기 콩쿠르에서의 수상이라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대 음대 재학 중에 유학한 이은호는 현재 독일 뮌헨 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수학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금호 영재 아티스트와 뷔에르 목관 5중주 단원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첼리스트 김민지 파울로 첼로 콩쿠르 공동 2위 수상

김민지

첼리스트 김민지가 핀란드에서 개최한 제6회 파울로 첼로 콩쿠르에서 미국의 즐라토미르 펑과 함께 한국인 최초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2차에 걸쳐 진행한 결선에서 하이든 첼로 협주곡 1번과 루토 스와브스키 첼로 협주곡을 연주했다. 올해 파울로 첼로 콩쿠르에는 13개국 총 25명의 지원자가 본선에 진출해 6명이 결선에 올랐고, 미국의 브래넌 조가 1위를 차지했다.
2004년 금호영재콘서트 연주회로 국내 무대에 데뷔한 김민지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정명화를 사사했고,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졸업했다. 이후 스위스 바젤 음대에서 이반 모니게티와 솔 가베타의 사사로 학사과정을 마친 후 동 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스페인 마드리드 레이나 소피아 음악원에서도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1991년부터 시작된 파울로 첼로 콩쿠르는 5년에 한 번씩 개최한다. 이번 콩쿠르의 우승자인 브래넌 조는 내년 2월 ‘2019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 시리즈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비올리스트 김사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수석 선임 

김사라

비올리스트 김사라가 독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비올라 수석으로 선임됐다. 4차에 걸쳐 진행된 오디션에서 최종 합격한 김사라는 2019/2020 시즌부터 악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1년간의 수습 기간을 거쳐 종신 단원 여부를 결정한다.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1743년 창단한 민간 관현악단으로, 멘델스존이 초창기 지휘자로 활약했다. 빌헬름 푸르트벵글러·브루노 발터·쿠르트 마주어·리카르도 샤이 등의 지휘자가 거쳐 갔으며, 현재는 안드리스 넬손스가 악단을 이끌고 있다.
김사라는 독일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음대와 베를린 예술대학을 거처 뮌헨 국립 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학했으며,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오케스트라의 종신수석으로 활동했다. 멘델스존 콩쿠르와 베토벤 흐라덱 콩쿠르 등에서 우승한 바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제2악장 입단

김재원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이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제2악장으로 입단했다. 1868년 설립된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는 제네바의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와 함께 스위스의 양대 악단으로 꼽힌다. 에스토니아 출신 지휘자 파보 예르비가 2019/2020 시즌부터 상임지휘자 및 음악감독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재원 역시 예르비의 임기가 시작하는 내년부터 제2악장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김재원은 부산예중을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영재입학 및 졸업했으며. 현재 정명훈이 지휘하는 원코리아 유스오케스트라 악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뮤지컬 ‘투란도트’ 국내 최초 동유럽 라이선스 수출 

뮤지컬 ‘투란도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제작한 뮤지컬 ‘투란도트’가 슬로바키아 국립 노바 스체나 극장과 라이선스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 창작 뮤지컬이 유럽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45년 개관한 노바 스체나 극장에서는 매년 ‘캣츠’나 ‘맘마미아!’와 같은 세계 유수의 뮤지컬 공연을 올리고 있다.
‘투란도트’는 2012년 국내 창작 뮤지컬로는 처음으로 중국 광둥성 둥관시 뮤지컬 페스티벌 폐막작으로 초청됐으며, 특별 대상을 받았다. 같은 해 항저우와 닝보시에서의 공연에 이어 2014년 제16회 상하이국제아트페스티벌 무대에서 공연된 바 있다.


11월 29일부터 공연장 피난 안내 의무화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연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공연장도 영화관처럼 관객에게 피난 안내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공연장에 피난 안내도를 갖추고 공연 전 피난 안내에 관한 사항을 알려야 한다. 위반 시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객석 수가 300석 미만이거나 구동 무대 기구 수가 20개 미만인 소규모 공연장 중 재정상태가 열악한 곳이라면 사전 신청을 통해 피난안내도와 피난 안내 영상 제작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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