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존 노
크레디아뮤직앤아티스트 전속계약
존 노가 클래식 음악 전문 기획사인 크레디아뮤직앤아티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최근 종료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3’에서 그룹 라비던스의 멤버로 활약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줄리아드 음악원, 피바디·예일대 음대에서 수학하며 음악적 기반을 다진 그는 “앞으로 다양한 장르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스펙트럼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첫 솔로 활동으로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팬 미팅(10.7)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영자·정회석
무형문화재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 지정
김영자와 정회석이 무형문화재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로 지정됐다. 김영자는 8세부터 정권진 전 보유자에게 심청가·춘향가를 배우며 판소리에 입문했고, 1987년 판소리 수궁가 전수교육조교가 되어 전승 활동에 힘써왔다. 정회석은 정재근-정응민-정권진으로 이어지는 판소리 명창 가문 출신으로, 부친 정권진 전 보유자에게 판소리를 배워 전승을 이어가고 있다.
국악 관련 용어 : 영문 번역시안 마련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국악원·국립국어원과 함께 각종 국악 관련 용어의 영문 번역안을 마련했다. 국악 용어가 외국인에게 덜 알려진 상황을 고려해 용어 전체를 국어 로마자 표기법에 맞춰 적고, 그 뒤에 용어의 속성을 가리키는 말을 영어로 덧붙여 설명하는 방식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 이번 표준 번역 시안은 10월 말까지 국민 의견을 수렴한 뒤 확정해 국내외 국악 공연장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publang.korean.go.kr
국립국악원
‘국악기 디지털 음원’ 누리집 개설
국립국악원이 2019년 신설한 국악기 디지털 음원 서비스를 개선·확대해 새롭게 선보인다. 국악기 음원을 이용한 창작 활동을 지원해 신한류의 확산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다. 기존 국립국악원 기관 홈페이지에서 제공한 서비스를 별도로 분리하고,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등 단점 개선을 위해 힘썼다. 또한, 국악기 단음 연주 음원 외에 일정 마디를 반복해 연주하는 악구 음원도 추가해 총 2,226개 데이터를 새롭게 제공한다. 모든 음원은 wave 파일 형태로 제공되고, 출처 표시를 전제로 음원의 활용도 허용된다.
2020 예술경영 우수사례 공모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10월 5일까지 ‘2020 예술경영 우수사례’를 공모한다. 6개 단체를 선정해 12월 중 ‘예술경영대상’을 시상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예술경영으로 단체나 기업의 상표 가치를 높이고 수익 창출, 관객 개발, 경영 활성화 등의 성과를 낸 사례를 찾는다. 전문예술법인·단체는 물론 문화예술 분야 창·제작 및 유통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일반 예술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cst.go.kr
네이버TV
유료 ‘라이브 감상’ 기능 도입
네이버가 자사 플랫폼인 네이버TV에 유료 ‘라이브 감상’ 방식을 도입한다. 기존 네이버TV에서 진행한 온라인 공연의 경우 무료 관람이 기본이었고, 여기에 후원 기능을 접목해 시청자가 창작자를 자발적으로 후원하는 형태였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침체된 공연 업계에 대한 후원을 확대하기 위해, 책정된 후원금을 지불해야 온라인 공연 티켓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 이 서비스는 9월 25일 국립오페라단 ‘마농’을 시작으로 서울예술단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9.28·29), 테너 존 노 팬 미팅(10.7), 뮤지컬 ‘신과 함께-저승 편’(10.8·9) 등 올해 연말까지 10여 편의 콘텐츠에 적용할 예정이다.
KBS 클래식FM
베토벤 250주년 기념앨범 발매
KBS 클래식FM이 유니버설뮤직과 함께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앨범 ‘베토벤의 사계, 영혼을 치유하다’를 발매했다. 베토벤의 생애를 사계절로 나누어, 각 계절 분위기와 상징에 어울리는 음악을 CD 네 장에 나눠 수록했다. 또 뇌과학전문가인 장동선 박사, 마마라정신건강의학과 의원 신동근 원장, 곽은미 한빛음악심리상담센터장이 선별한 음악과 해설을 담아 음악적 치유의 의미를 심층적으로 풀어냈다.
첼로가야금 정동극장 ‘청춘만발’
올해의 아티스트 선정
김 솔 다니엘(첼로)과 윤다영(가야금)으로 이루어진 듀오 첼로가야금이 정동극장 청년국악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을 통해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이들은 동서양의 전통이 만나 새로운 음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아 ‘융합’이라는 제목의 무대를 꾸며 호평받았다. ‘청춘만발’은 정동극장이 청년 국악예술인의 첫 무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7년 시작했다. 경연에서 선정된 팀에는 한컴그룹과 우문지가 후원하는 창작지원금을 부상으로 지급한다.
월간객석 & 한국음악평론가협회
공동주최 학술회의
월간객석(발행인 김기태)과 한국음악평론가협회(회장 전인평)가 ‘88올림픽 이후 2020년 코로나19까지의 한국음악계란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시간은 10월 23일(금), 장소는 현재 미정. 포스트코로나 시대 한국음악계의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음악계가 본격적인 발전기를 맞이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관현악·교향곡·오페라(이재문), 실내악·가곡(강은수), 창작오페라(전정임), 기악계(이윤희), 국악계(박치완), 대중음악계(장유정), 기독교음악(문성모)의 역사를 살펴보고, 코로나 이후 한국음악계의 총체적인 전략 대응을 모색하고 논의하는 자리이다. 1983년 창단된 한국음악평론가협회는 국내 음악 평론 활동을 활성화하며 우리 음악 문화 발전에 공헌해왔다. 협회는 1984년부터 연주·작곡·평론 각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음악인에게 수여하는 ‘서울음악대상’을 개최해오고 있으며 1983년 창단 이래 현재까지 ‘음악평론’을 발간하고 있다. 학술회의 참가자의 발표문과 토론 내용은 ‘음악평론(제21집)’에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