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내외 공연계 이슈 & 뉴스 | 피아니스트 임윤찬 반 클라이번 최연소 우승 외

기사 업데이트 시간: 2022년 7월 1일 9:0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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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의정 수습기자

 

콩쿠르 우승 낭보!

 

위재원·윤소희

미국 워싱턴 콩쿠르 우승

위재원

윤소희

 

 

 

 

 

 

 

 

 

5월 29일 워싱턴 콩쿠르에서 위재원(1999~)이 바이올린 부문 1위와 청중상, 윤소희(1995~)는 비올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윤소희의 경우, 비올라 부문 최초 한국인 우승자이다. 워싱턴 콩쿠르는 1948년 창설, 만 18~28세를 참가 대상으로 한다. 클라리네티스트 김린사 해외파견콩쿠르 우승 5월 31일 제41회 해외파견콩쿠르의 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상에는 클라리네티스트 김린사(2004~)가 선정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해외 파견을 위한 항공료 200만 원을 수여받는다.

 

비올리스트 박하양

도쿄 비올라 콩쿠르 우승

박하양

 

 

 

 

 

 

 

 

 

박하양(1998~)이 6월 3일 열린 제5회 도쿄 비올라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1위를 달성했다. 아시아에서 유일한 비올라만을 위한 콩쿠르로, 1992년 비올리스트 이마이 노부코(1943~)가 창설한 3년 주기 콩쿠르이다.

 

첼리스트 김가은

어빙 클라인 현악 콩쿠르 우승

김가은

 

 

 

 

 

 

 

 

 

첼리스트 김가은(2002~)이 6월 5일 열린 어빙 클라인 현악 콩쿠르에서 1위 및 파블로 카살스 특별상을 수상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위재원은 2위와 현대곡 최고 해석상을, 바이올리니스트 최하영(2001~)은 4위를 수상했다. 어빙 클라인 현악 콩쿠르는 15~23세의 연주자를 대상으로 바이올린·비올라·첼로·더블베이스 부문이 있다.

 

바리톤 지요한

빌헬름 슈텐함마르 성악 콩쿠르 3위

지요한

 

 

 

 

 

 

 

 

 

지난 6월 9~17일 동안 진행된 빌헬름 슈텐함마르 성악 콩쿠르에서 바리톤 지요한이 3위에 입상했다. 스웨덴의 작곡가·지휘자·피아니스트인 빌헬름 슈텐함마르(1871~1927)를 위해 2006년 창설된 이 콩쿠르는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피아니스트 임윤찬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 우승

임윤찬

 

 

 

 

 

 

 

피아니스트 임윤찬(2004~)이 6월 2~18일에 개최된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했다. 또한, 현대곡상과 청중상을 수상하여 3관왕에 올랐다.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1934~2013)을 기리기 위해 1962년 창설된 콩쿠르로,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양희원(2위)·손열음(2위)·선우예권(1위)이 있다.

 

제31회 성정음악콩쿠르 개최

성정문화재단(이사장 김정자)이 주관하는 제31회 성정음악콩쿠르가 오는 8월 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 특별히 올해부터는 국내 콩쿠르 최초로 ‘청중상’을 신설했으며, 경연 장소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으로 옮겨 스타인웨이 피아노와 함께 진행된다. 성정음악콩쿠르는 부문별 최우수상자들과 수원시향과 협연으로 우승 공연을 갖는다. 우승 공연은 9월 20일에 예정됐다. 성정음악콩쿠르의 역대 수상자로는 첼리스트 송민제, 비올리스트 윤소희, 성악가 구본수 등이 있다. 성정문화재단은 대회를 통해 단순한 시상을 넘어, 수상자들이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 나가도록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함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개최되는 성정음악콩쿠르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 상) 수상자에게는 종전 1,000만 원에서 2배 증액된 상금 2,000만 원을 수여한다. 부분별 최우수상 역시 종전 각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연주상은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각각 100만 원씩 늘어났다. 수상자에게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첼리스트 문태국과 성악가 김기훈이 이러한 혜택을 받고 있다. 성정음악콩쿠르는 문화체육관광부 공연예술경연대회의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실시한 평가에서 2021년 S등급(최우수)을 받은 바 있다.

——————- 위재원 김린사 윤소희 박하양 김가은 지요한 임윤찬 ©Estro Studio 김기훈 문태국 ©SangWook Lee ————————————————————————– INTERNATIONAL 글 이의정 수습기자

 

스트라디바리우스

‘다 빈치·엑스 세이델’ 194억에 낙찰

스트라디바리우스 ‘다 빈치’가 지난 6월 10일 뉴욕의 경매에서 1,534만 달러(한화 약 194억 원)에 낙찰되었다. 역대 공식 경매에 오른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중 두 번째로 높은 낙찰가다. 이 악기는 영화 ‘오즈의 마법사’ 음악 녹음을 위해 사용된 바 있다. 이전 소유자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토챠 세이델로, 그에게 ‘엑스 세이델’이라는 별명이 따라붙기도 했다.

 

그리스 작곡가 반젤리스 작고

영화 ‘불의 전차’ ‘블레이드 러너’ 등의 영화음악(OST)으로 유명한 그리스의 작곡가 반젤리스(1943~2022)가 지난 5월 17일 타계하였다. 향년 79세이다. 그가 사망 전까지 코로나와 투병하였기에, 많은 이들의 그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60년이 넘게 이어진 그의 음악은 대부분 신시사이저를 이용한 획기적인 전자음악들이 주를 이룬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의 공식 주제곡인 ‘축가’를 작곡한 바 있다.

 

뮤지컬 ‘MJ’

토니상에서 4관왕 차지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생애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MJ’가 지난 6월 12일에 열린 제75회 토니상에서 남우주연상·안무상·조명 디자인상·음향 디자인상을 받으며 4관왕에 올랐다. 지난 12월에 처음 프리뷰를 올린 후 계속되는 호평 속에서 이뤄낸 쾌거이다. 뮤지컬 ‘MJ’는 CJ엔터테인먼트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작품이다. 극작가로 퓰리처상을 두 차례 수상하였던 린 노티지, 연출과 안무로 토니상 안무상의 경험이 있는 뉴욕 시티 발레 출신의 크리스토퍼 월든이 참여하였다.

 

몰리 카

줄리아드 현악4중주단의 새 멤버

바이올리니스트 아레타 줄라, 로널드 코프스, 첼리스트 아스트리드 슈윈과 함께 비올리스트 몰리 카가 줄리아드 현악 4중주단(JSQ)에 새롭게 합류하였다. 1946년 결성된 JSQ는 데뷔 당시부터 미국의 현악 4중주단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으며, 세계적인 실내악단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프림로즈 콩쿠르 우승자인 몰리 카는 JSQ의 창립 75주년 시즌을 마감하기 위하여 스승 로저 태핑의 뒤를 이어 JSQ와 함께한다.

 

그라모폰, 2022년 올해의 오케스트라 투표 시작

영국 그라모폰 어워드가 올해의 오케스트라 투표를 시작하였다. 투표는 지난 6월 10일에 시작되었으며 9월 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후보는 바이에른 주립 오케스트라,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할레 오케스트라, 레 시에클, 말러 챔버 오케스트라, 오슬로 필하모닉, 피츠버그 심포니, 신포니아 오브 런던, 빈 필하모닉이다. 투표 정보와 참여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첼리스트 요요마

스웨덴 비르기트 닐손 상 수상

요요마

클래식 음악과 오페라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얻어낸 음악가에게 수여하는 스웨덴의 비르기트 닐손 상이 올해 첼리스트 요요마(1955~)에게 돌아갔다. 이 상은 3년마다 수여되며, 소프라노 비르기트 닐손(1918~2005)의 뜻을 이어 지난 2009년에 비르키트 닐손 재단이 처음으로 시행하였다. 우승자에게는 1백만 달러가 수여된다. 수상식은 올해 10월 18일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스웨덴 국왕인 칼 구스타프 16세가 직접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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