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해 공연 미리보기 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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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업데이트 시간: 2013년 1월 1일 12:00 오전

국립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2월 14~1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오른다. 19일부터 24일까지는 안무가 이경은이 이끄는 현대무용단 리케이댄스의 ‘이것은 꿈이 아니다’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3월 1~3일 안은미컴퍼니의 ‘아저씨를 위한 무책임한 땐쓰’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다. 무용수들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대한민국 40대에서 60대 아저씨들의 동작을 연구해 춤으로 기록해 춤으로 꾸린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올해 첫 무대로 3월 8~12일 전통발레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백조의 호수’를 선택했다. 3월 21일부터 12월까지 셋째 주 목·금요일마다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는 국립무용단의 ‘코리아 판타지 사계’를 만날 수 있다. 이어서 국립무용단의 새로운 작품 ‘안성수의 단(壇)’이 4월 10~14일 해오름극장에 오른다. 같은 시기 9~14일, 발레 공연을 만나고 싶다면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으로 가면 된다. 국립발레단의 인도의 무희 ‘라 바야데르’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18~19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는 민속춤의 원류를 찾아 나선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민속무용 4도 4색’이 펼쳐진다. 5월 2일부터 5일까지는 서울시무용단의 ‘굿모닝 허수아비(가제)’가 세종 M시어터에서 첫선을 보인다. 예인동 예술감독의 부임 이후 첫 작품으로 전통춤과 음악을 구현해낼 퍼포먼스 양식에 주목해볼 만하다. 5월 7~11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는 안무가 국수호를 중심으로 ‘근대, 현대, 그리고 오늘의 예술가와 춤’을 선보인다. 29일부터 6월 2일까지 같은 극장 소극장에서는 카뮈의 소설 ‘이방인’을 춤으로 만날 수도 있다. 5월 말 프랑스 마기 마랭 무용단이 한국을 찾는다. 2003년 서울세계무용축제에서 ‘박수만으로 살 수 없어’를 선보여 열렬한 호응을 얻었던 마기 마랭 무용단은 5월 28~30일에 LG아트센터에서 한국에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6월 12~16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국립무용단의 레퍼토리 ‘춤, 춘향’, 6월 28~30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신작 공연이 소개된다. 굵직한 현대발레작품을 만날 수 있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디스 이즈 모던(This Is Modern)’도 올해 계속된다. 한스 판 마넌의 ‘블랙 케이크’, 나초 두아토의 ‘나 플로레스타’, 이르지 킬리안의 ‘프티 모르’와 ‘젝스 텐체’가 오른다. 한편 LG아트센터는 11월 벨기에와 스페인의 무용을 무대에 세운다. 11월 1~2일 벨기에 피핑톰 무용단, 6~10일 스페인 국립플라멩코발레단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은 국립현대무용단의 ‘말들의 눈에는 피가’가 12월 8~15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인 18~25일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20일부터 31일까지는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으로 한 해를 장식한다.

글 정우정 기자(w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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