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8일, 본지 윤석화 발행인이 참여한 뮤지컬 ‘톱 햇’이 영국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베스트 뮤지컬 작품상을 수상했다. 총 7개 부문에 올라 작품상·안무상·의상상을 수상한 ‘톱 햇’은 1935년 영화로 처음 제작된 작품이다. 미국의 스타 탭댄서 제리 트래버스와 영국 아가씨 데일 트레몬트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77년 만에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톱 햇’에 다섯 명의 공동제작자로 참여하고 있는 배우 윤석화는 이번 수상을 통해 한국인 제작자로 새로운 위상을 쌓았다. 로런스 올리비에 어워즈는 영국의 배우 로런스 올리비에의 이름을 딴 상으로, 런던에서 상연된 연극·뮤지컬·무용·오페라 공연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관객의 평가로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