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회 대원음악상 시상식 외

기사 업데이트 시간: 2015년 2월 1일 12:00 오전


제 9회 대원음악상 시상식

대원음악상은 국내 클래식 음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2006년에 제정했다. 대원문화재단은 한국의 클래식 음악을 해외 무대에 널리 알린 음악인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한다. 시상 부분은 대상·연주상으로 나뉘며, 재단 이사회와 심사위원단이 시상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 특별상을 주기도 한다.

제9회 대원음악상 시상식이 지난 1월 12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렸다. 지난해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에 이어 올해는 베이스 연광철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연광철은 1993년 도밍고 오페랄리아 콩쿠르에 입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1994년 베를린 슈타츠오퍼 입단, 2004년 슈타츠오퍼를 떠나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데뷔했다. 연광철은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 꾸준히 참가하며 바그너 오페라의 주역을 맡고 있다. 지난해에도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무대에서 바그너의 ‘탄호이저’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발퀴레’를 선보였다. 그는 현재 서울대 음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연주상은 피아니스트 김선욱, 신인상은 노부스 콰르텟이 받았다. 대상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1억 원, 연주상·신인상 수상자는 각각 상패와 상금 3000만 원을 수여한다. 지난해 제8회 대원음악상 연주상을 수상한 바리톤 사무엘 윤이 축가를 불러주었다.

서울기록원 2017년 9월 개관 예정

중요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서울기록원이 2017년 9월에 개방한다. 서울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함에도 국제적 수준에 맞는 아카이브가 부재한 실정이다. 서울시는 기록물을 제대로 보존해 후대에 유산으로 전승할 목적으로 서울기록원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기록원은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건립하는 것이다. 건물은 은평구 옛 질병관리본부 내 지하 2층과 지상 5층 규모로 지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설계 공모를 진행했으며, ‘도시와 사람과 자연과의 대화’를 주제로 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의 ‘기록의 터’가 최종 선정됐다. 공모 당선자에게는 서울기록원 건립공사 설계용역에 대한 설계권이 주어진다. 서울기록원은 올 9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작곡가 이영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 재임명


▲ 사진 대원문화재단·월간객석 DB

지난 1월 13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에 작곡가 이영조가 재임명됐다. 1943년생인 이영조는 연세대 음대 작곡가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독일 뮌헨국립음대를 거쳐 미국 아메리칸 음악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연세대·아메리칸 음악원·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원장을 역임한 그는 국내 음악 교육의 선진화를 위해 교육 관련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영조는 지난 1년 8개월 동안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으로서 예술 창작과 교육 현장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앞으로도 이러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예술교육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기는 2015년 1월 13일부터 2018년 1월 1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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