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 콰르텟 제6회 하이든 실내악 콩쿠르 현악 4중주 부문 우승 외

기사 업데이트 시간: 2015년 4월 1일 12:00 오전

아벨 콰르텟

제6회 하이든 실내악 콩쿠르

현악 4중주 부문 우승

2015년 3월 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6회 하이든 실내악 콩쿠르에서 아벨 콰르텟이 퍼시픽 콰르텟 빈과 공동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1년 시작된 하이든 실내악 콩쿠르는 3년마다 피아노 3중주와 현악 4중주 부문이 함께 개최되며, 경연마다 하이든의 실내악 작품이 과제로 주어진다. 올해 콩쿠르에는 26개국 17개의 팀이 참가해 총 4차의 본선 심사 무대를 거쳤는데, 아벨 콰르텟은 현악 4중주 부문에서 유일한 동양인 본선 진출 팀이다.

2013년 바이올린 윤은솔·이우일(바이올린), 김세준(비올라), 조형준(첼로)이 모여 결성한 아벨 콰르텟은 이듬해 12월, 독일 아우구스트 에버딩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했다. 단원 모두 뮌헨 국립음대 실내악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학 중이며, 크리스토프 포펜과 하리올프 슐리히티히를 사사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제54회 프레미오 파가니니 바이올린 콩쿠르 4관왕 수상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제54회 프레미오 파가니니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위 및 청중상·현대작품연주상과 최연소 결선 진출자에게 주어지는 엔리코 코스타 박사 기념 특별상까지 4관왕을 수상했다. 1954년에 처음 제노바에서 개최한 파가니니 바이올린 콩쿠르는 제라르 풀레·기돈 크레머·레오니다스 카바코스를 배출했다. 뛰어난 한국인 수상자로는 양성식(1983)·배주영(1996)·신현수(2004)·이유라(2006)·김다미(2010) 등이 있으나 1위는 양인모가 처음이다.

양인모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현재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수학 중이며, 2012년 하노버 바이올린 콩쿠르 4위·2014년 예후디 메뉴인 콩쿠르 시니어 부문 2위·보스턴 클래시컬 오케스트라 영 아티스트 콩쿠르 1위, 콘서트 아티스트 길드 빅터 엘마레 콩쿠르 1위를 수상했다.

양인모는 2만 유로(한화 약 2420만 원)의 상금과 특별상에 대한 상금 5600유로(한화 약 677만 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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