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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업데이트 시간: 2018년 7월 4일 6:00 오후

비올리스트 이해수 프림로즈 콩쿠르 우승

비올리스트 이해수가 지난 6월 열린 2018 프림로즈 비올라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초로 비올리스트만을 위해 설립된 콩쿠르이자, 미국에서 가장 큰 비올라 콩쿠르인 프림로즈 비올라 콩쿠르는 1979년 개최된 이후 매년 뛰어난 연주자를 배출해 왔다.

다양한 국적의 23명의 결선 진출자 중 우승을 거머쥔 이해수는 현재 커티스 음악원 재학 중이며 로베르토 디아즈와 신연 황을 사사하고 있다. 상금과 함께 코다보우 사의 활을 부상으로 받은 그는, 이후 미국 브리검 영 대학교에서 열리는 우승자 콘서트 무대에 설 예정이다.

 

비올리스트 김세준 제4회 도쿄 콩쿠르 2위 수상

비올리스트 김세준이 지난 6월, 3년마다 개최되는 도쿄 비올라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2위에 올랐다. 김세준은 상금과 함께 연주 투어 기회는 물론 비올라를 위한 음악축제인 2019년 비올라 스페이스에서의 연주 기회를 얻었다. 유럽 악기사의 활도 부상으로 받았다.

세계적인 연주자이자 스승인 비올리스트 노부코 이마이가 대표와 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도쿄 비올라 콩쿠르는 몇 안 되는 비올라 콩쿠르 중 큰 규모를 자랑하며, 위상이 높은 경연의 장이기도 하다.

막스 로스탈 콩쿠르에서 3위, 힌데미트 비올라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마르크노이키르헨 콩쿠르에서 3위를 수상한 바 있는 김세준은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타베아 침머만을 사사한 후,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하트무트 로데와 수학했다. 현재는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다.

 

성미경

더블베이시스트 성미경 상하이 심포니 수석 임명

더블베이시스트 성미경이 상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에 임명됐다. 1879년에 창단한 상하이 심포니는 140년 전통을 자랑하며 중국의 대표적인 악단으로 자리 잡았으며, 현재 상임지휘자로 지휘자 유롱이 포디움에 오르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미국 콜번스쿨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료한 성미경은 국내외에서 활발히 무대에 오르며 더블베이스를 널리 알려온 성민제의 친 동생이기도 하다. 그녀는 2010년 독일 마티아스 슈페르거 더블베이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세계무대에 알린 바 있다.

 

 

 

첼리스트 임희영 중국 북경 중앙음악원 정교수 임명

로테르담 필하모닉의 첼로 수석으로 활동하던 첼리스트 임희영이 중국의 북경 중앙음악원 정교수에 임명됐다. 1950년에 개교한 북경 중앙음악원은 탄둔·랑랑·유자왕 등 중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을 배출한 명문 음악원이다.

임희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파리고등음악원과 독일 바이마르 국립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밟므여 두 학교를 동시에 최고 성적으로 졸업한 바 있다.

 

국립남도국악원 2018 주말문화체험 운영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에 위치한 국립남도국악원에서 12월까지 ‘2018 주말문화체험’을 운영한다. 체험은 금요일과 토요일로 이어지는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국악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국악을 배우는 등 진도군 명승지 제9호인 ‘신비의 바닷길’과 제80호인 운림산방을 돌며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살펴보는 남도문화탐방과 함께 다채로운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인 강강술래와 진도아리랑을 직접 배워보는 시간도 마련돼 눈길을 모은다. 참가 신청은 국립남도국악원 홈페이지(http://jindo.gugak.go.kr)에서 가능하며 참가자는 선착순 40명에 한한다.

 

박세은

여성 무용수 박세은 브누아 드 라 당스 수상

프랑스 파리 오페라 발레에서 제1무용수로 활동 중인 박세은이 2018 브누아 드 라 당스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리말로 ‘춤의 영예’를 의미하는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는 무용계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권위있는 상이다. 1992년 국제무용협회 러시아 본부(현 국제무용연합)가 근대 발레 체계를 확립한 장 조르주 노베르(1727~1810)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심사 대상은 전 세계 무용단에 소속되어 있는 무용수와 안무가다.

여성 무용수로는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과 김주원이 수상한 바 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금호영재 20주년 기념 공연 개최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1998년 처음 시작해 20년간 지속적으로 뛰어난 음악 영재들을 발군 및 지원해온 ‘금호영재콘서트’ 시리즈의 20주년을 맞아, 오는 7월 20·21일 양일간 기념 공연인 ‘Here and Now’를 갖는다. 이틀간 금호와 인연을 맺은 선후배 음악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특별한 무대를 꾸며줄 예정이다. 특히, 첫날인 20일에는 ‘Kumho Talk’ 시간이 마련돼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와 비올리스트 이승원이 들려주는 음악가로서의 고민과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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