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뮤지컬 ‘투란도트’ 영화로 제작 외

기사 업데이트 시간: 2021년 5월 31일 9:00 오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뮤지컬 ‘투란도트’ 영화로 제작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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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작
뮤지컬 ‘투란도트’ 영화로 재탄생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제작한 창작뮤지컬 ‘투란도트’가 영화 ‘투란도트: 어둠의 왕국 더 무비’로 새롭게 탄생해, 오는 6월 제15회 DIMF에서 개봉한다. 오페라 ‘투란도트’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중독성 높은 뮤지컬 넘버, 화려한 영상미를 더한 동명의 뮤지컬은 2011년 초연 이후 중국, 슬로바키아 등 세계에서 140여 회 공연됐다. 영화 ‘투란도트: 어둠의 왕국 더 무비’에서는 영화감독이자 연극 연출가인 김시우와 뮤지컬 음악감독 장소영이 힘을 모았다. 뮤지컬에서 볼 수 없었던 반전 스토리와 신곡들을 추가했고, 배다해(투란도트 역), 민우혁(칼라프 왕자 역) 등 뮤지컬 배우들을 기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두산아트센터

 

 

 

 

두산아트센터 공동기획 공연 작품 모집

 

두산아트센터가 2022년 선보일 공동기획 작품을 6월 9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2편의 작품은 극장 공간 및 부대장비와 공연제작비 1,000만 원을 지원받고, 2022년 중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관객과 만난다. 두산아트센터와 공동기획으로 공연을 희망하는 작품이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장르 제한이 없고, 재공연인 작품도 접수 가능하다. 2007년부터 진행된 두산아트센터 공동기획 공모는 지금까지 연극 ‘마른 대지’ ‘비평가’ ‘위대한 놀이’ 등 46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올해는 연극 ‘양갈래머리와 아이엠에프’(윤미현 작·연출), ‘산책하는 침략자’(마에카와 토모히로 작·이기쁨 연출)를 차례로 무대에 올린다.

 

 

 

 

청춘열전 출사표 장학생 및 경연 참가자 선발

 

롯데장학재단과 함께하는 ‘제6회 청춘열전 출사표’가 6월 6일까지 장학 및 경연 부문 참가자를 모집한다. 잠재력 있는 젊은 국악인을 발굴 및 육성하는 ‘청춘열전 출사표’는 최종 선발된 신진국악인들에게 총 1억 2천만 원의 장학금 및 상금을 수여한다. 경연 부문 결선에 오르는 두 팀에게는 2022년 개최되는 ‘제8회 흥 페스티벌’(홍익대 야외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주러시아한국문화원 한국문화제 ‘K-FEST 2021’ 개최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아스트라한 등 4개 도시에서 한국문화제 ‘K-FEST 2021’이 진행되고 있다(5.1~6.30). 한국-러시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주러시아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 지사가 공동으로 개최한 축제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아우른다. 한국과 러시아 연주자들이 함께한 클래식 음악회와 한복 패션쇼, 애니메이션 상영회와 웹툰 전시회 등 20여 개 행사가 4개 도시에서 개최됐고, 국립국악원의 전통무용 공연 등이 온라인으로 방영되었다. 이밖에 서울 남산타워와 창덕궁, 제주도 등 국내 대표 관광지를 가상현실(VR)로 둘러볼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됐다. info-korea.ru

 

 

국립극장 해오름 재개관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해오름극장이 4년에 걸친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마치고, 오는 6월 시범 운영된다. 객석 수는 기존 1,563석에서 1,221석으로 줄이는 대신 무대가 더 잘 보이도록 객석과 무대 디자인을 바꿨다. 또 어디에 앉더라도 음향이 균형 있게 들릴 수 있도록 ‘몰입형 입체 음향 시스템’을 국내 공연장 최초로 도입했다. 오는 9월 공식 재개관을 앞둔 해오름극장은 6월 중 국립창극단 ‘귀토-토끼의 팔란’(6.2~6), 국립국악관현악단 ‘소소음악회’(6.11), 국립무용단의 ‘산조’(6.24~26)를 올린다.(‘귀토’의 연출가 고선웅 인터뷰는 124쪽, ‘산조’의 안무가 최진욱 인터뷰는 126쪽으로)

 

 

 

 

빈 슈타츠오퍼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오스트리아 빈 슈타츠오퍼가 2022/23 시즌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에서 활동할 젊은 성악가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6월 30일까지이며, 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에 한하여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된 성악가는 프로그램 디렉터인 바리톤 미하엘 크라우스와 빈의 오페라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직 성악가들로부터 음악 및 퍼포먼스 지도를 받는다. 또, 빈 슈타츠오퍼 무대에 오를 기회를 얻고, 빈 시립음대의 다양한 수업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FOTO: NGUYEN PHUONG THAO

 

피에타리 잉키넨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선임

 

피에타리 잉키넨(1980~)이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및 음악감독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1년 1월부터 2024년 말까지다. 핀란드 헬싱키 시벨리우스 아카데미에서 지휘를 전공한 그는 체코 프라하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와 뉴질랜드 심포니 음악감독을 지냈으며, 현재 도이치 방송교향악단과 재팬 필하모닉의 수석지휘자로도 활동 중이다. KBS교향악단은 2006년과 2008년 정기연주회에 잉키넨을 초청해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 10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의정부문화재단 문화도시 100만원 실험실

의정부문화재단은 시민들의 문화콘텐츠 창작을 독려하기 위한 공모사업 ‘문화도시 100만원 실험실’을 추진 중이다. 시민들이 직접 개발한 콘텐츠로 문화도시를 일군다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4월 한 달간 접수된 78개 공모 작품은 2개월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의정부문화재단의 문화도시 기획사업으로 발전시키고, 6~7월 중 의정부 전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구자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수상 결과

연극 ‘우리는 농담이(아니)야’(극단 여기는 당연히, 극장)가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백상연극상을 받았다. 고(故) 이은용 작가·구자혜 연출의 ‘우리는 농담이(아니)야’는 성소수자의 삶을 다루어 사회가 규정하는 이분법적 경계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 작품은 지난해 말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 3’과, 제57회 동아연극상 작품상에도 선정된 바 있다. ‘우리는 농담이(아니)야’에 출연한 배우 최순진은 이날 시상식에서 연극 부문 남자연기상을 받았다. 연극 부문 여자연기상은 국립극단 ‘햄릿’의 이봉련이, 젊은연극상은 ‘2021 대학수학능력시험 통합사회탐구 영역’을 작·연출한 정진새가 수상했다.

 

 

외 콩쿠르 수상 소식

유럽과 미 대륙의 콩쿠르에서 한국의 젊은 연주자들이 잇따라 우승 소식을 전해왔다. 피아노·바이올린·첼로 등 기악 독주부터 성악과 현악 4중주까지,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보여준 이들의 낭보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자.

루마니아 2020 제오르제 에네스쿠 콩쿠르
한재민 첼로 부문 1위
위재원 바이올린 부문 2위

위재원

    한재민 ©Andrei Gindac

 

 

 

 

 

 

2020 제오르제 에네스쿠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한재민(2006~)이 1위, 위재원(1999~)이 2위에 올랐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본선은 지난해 8~9월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준결선과 결선은 2021년 5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아테네 음악당에서 개최됐다. 우승자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2022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페스티벌을 비롯한 다양한 연주 기회가 주어진다.
본 콩쿠르 사상 최연소 우승을 거둔 한재민은 다비드 포퍼 첼로 콩쿠르 1위(2017), 돗자우어 첼로 콩쿠르 1위(2019) 등을 수상하고 서울시향·부산시향 등과 협연했다. 2011년 금호영재 독주회로 데뷔한 위재원은 서울예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남윤을 사사했다. 영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3위(2012), 메뉴인 콩쿠르 주니어 부문 5위(2014) 등에 입상한 바 있다.

 

체코 제72회 프라하 봄 콩쿠르
아레테 스트링 콰르텟 현악 4중주 부문 1위
이동하·이재영 피아노 부문 1·2위

                      아레테 스트링 콰르텟

  이동하

                     이재영

 

 

 

 

 

 

 

 

제72회 프라하 봄 콩쿠르에서는 아레테 스트링 콰르텟이 16년 만에 열린 현악 4중주 부문 우승 및 5개의 특별상을 석권했다. 피아노 부문에서는 이동하(1994~)가 1위, 이재영(1995~)이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2022년 프라하 봄 음악 페스티벌 공연 기회가 주어진다.
아레테 스트링 콰르텟은 전채안·김동휘(바이올린)·장윤선(비올라)·박성현(첼로)이 2019년 9월 창단했다. 이듬해 9월 금호영체임버콘서트를 통해 데뷔했으며, 현재 뮌헨 음대에서 크리스토프 포펜을 사사하고 있다. 노부스 콰르텟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에게 지난 2년간 집중 지도를 받기도 했다.
피아노 부문에서 성과를 보인 이동하는 연세대 음대와 독일 하노버 음대를 거쳐 현재 뮌스터 음대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이재영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악원 석사과정 졸업을 앞두고 있다.

 

 

©Denise Tamara

 

 

 

캐나다 제19회 몬트리올 콩쿠

김수연 피아노 부문 1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몬트리올 콩쿠르에서는 김수연(1994~)이 피아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우승 혜택으로 상금과 음반 제작 및 공연 지원금 등을 받고, 몬트리올 교향악단과의 북미 투어 기회도 얻는다.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 재학 중인 김수연은 훔멜 콩쿠르에서 1위(2014)하고, 올해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준결선에 진출한 바 있다.

 

 

 

미국 제48회 피쇼프 실내악콩쿠르

리수스 콰르텟 현악 4중주 부문 1위

 

 

 

 

 

 

 

이해니(제1바이올린)·유지은(제2바이올린)·장은경(비올라)·이보배(첼로)로 이뤄진 리수스 콰르텟은 미국 피쇼프 실내악 콩쿠르에서 현악 4중주 부문 우승과 전체 대상을 수상했다. 피쇼프 실내악 콩쿠르는 1973년 출범해 도버 콰르텟, 미로 콰르텟 등을 배출했다. 2020년 서울대 음대 동문이 모여 창단한 리수스 콰르텟은 현재 미국에서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7월 더하우스콘서트 ‘줄라이 페스티벌’에 오른다.

 

제67회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에릭&도미니크 라퐁 콩쿠르
소프라노 김효영, 테너 듀크 김 공동 우승

 

김효영

듀크 김

 

 

 

 

 

 

소프라노 김효영(1997~), 테너 듀크 김이 제67회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에릭&도미니크 라퐁 콩쿠르(구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전국 오디션)에서 공동 우승했다. 본 콩쿠르는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제시 노먼 등 유명 성악가를 배출해, 북미지역 성악가들의 등용문으로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한국성악콩쿠르 2위(2017), 대구성악콩쿠르 대상(2020) 등의 성과를 보여온 김효영은 현재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듀크 김은 셰퍼드 뮤직 스쿨 졸업 후 미국 울프 트랩 오페라의 젊은 성악가 육성 프로그램을 거쳐 산타페 오페라 수습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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