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6~14일에 열린 제5회 본 베토벤 피아노 콩쿠르에서 피아니스트 안수정이 1위를 차지했다. 베토벤의 고향 본에서 2005년부터 격년으로 열리는 콩쿠르에서 한국인이 1위를 차지한 것은 2007년 유영욱에 이어 두 번째다. 6세에 피아노를 시작한 안수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강충모를 사사했다. 이후 2007년부터 아일랜드 왕립음악원에서 존 오코너와 테레즈 파이, 2012년부터는 모차르테움에서 파벨 길릴로프를 사사하고 있다. 안수정은 지난 2012년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마리아 카날스 콩쿠르에서도 1위를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