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몬트리올 콩쿠르 2위 수상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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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업데이트 시간: 2016년 7월 1일 12:00 오전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몬트리올 콩쿠르 2위 수상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2016 몬트리올 콩쿠르에서 2위 및 청중상을 차지했다. 상금으로 총 20000캐나다달러(약 1814만원)를 받으며, 캐나다에서의 연주 기회도 얻는다.
2002년 처음 개최된 몬트리올 콩쿠르는 매년 바이올린·피아노·성악 3개 부문을 번갈아 심사한다. 역대 바이올린 부문 한국인 수상자로는 2006년 콩쿠르에서 조진주와 최예은이 나란히 1·2위에 오른 바 있다.
김봄소리는 현재 줄리아드 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에 재학 중으로, 실비아 로젠버그와 로널드 콥스를 사사하고 있다.

발레리나 한서혜 보스턴 발레 수석무용수로 승격
발레리나 한서혜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보스턴 발레의 수석무용수가 됐다. 2012년 보스턴 발레 콩쿠르에서 금상을 수상한 한서혜는 당시 보스턴 발레 예술감독의 눈에 띄어 코르 드 발레(군무)로 입단했다. 이후 1년 만에 세컨드 솔로이스트가 됐고, 이듬해 솔로이스트로 올라섰다. 마침내 프린시팔로 승격된 한서혜는 여성 무용수 7명, 남성 무용수 4명 등 총 11명의 수석무용수와 함께 2016/2017 시즌부터 주역으로 활동한다.
한서혜는 최근 보스턴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한 ‘백조의 호수’에서 백조 오데트와 흑조 오딜을 연기해 호평받았다.

발레리나 김희선 헬싱키 발레 콩쿠르 우승

발레리나 김희선이 제8회 헬싱키 발레 콩쿠르 시니어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상금으로 1만5000유로(약 2000만원)를 받는다.
1984년에 시작된 헬싱키 발레 콩쿠르는 핀란드 출신 발레리나 도리스 라이네 알미가 창설해 4년마다 열리는 국제 콩쿠르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황혜민이 2001년 1위 없는 2위에 올랐다. 본 콩쿠르는 클래식 레퍼토리 외 창작 작품도 심사하며, 창작 안무가에게는 별도로 상을 수여한다. 김희선은 전호진과 함께 안무가 김재덕의 ‘아리아’를 선보였으며, 김재덕은 안무상을 수상했다.
베를린 콩쿠르, 바르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꾸준히 경력을 쌓은 김희선은 지난해 국립발레단에 입단해 현재 코르 드 발레로 활동하고 있다.

지휘자 박준성 아람 하차투리안 콩쿠르 우승

지휘자 박준성이 제12회 아람 하차투리안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오케스트라 단원 투표상 등 3개 부문의 특별상도 수상했다. 박준성은 리투아니아에서의 협연 기회를 얻고, 공동 우승한 크로아티아의 미란 보포틱과 상금 10000달러를 나눠 갖는다. 2003년 작곡가 아람 하차투리안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본 콩쿠르는 매년 6월 6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바이올린·첼로·작곡을 번갈아 심사하며, 올해 처음으로 지휘 부문을 개최했다.
베를린에서 활동 중인 박준성은 슈투트가르트 국립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뒤, 빈 국립음대 지휘과에 최연소로 입학 및 졸업한 바 있다.

피아니스트 박수 ‘마지막 생각’ 발매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박수가 6개의 캐논풍 연습곡 Op.56, ‘숲의 정경’ Op.82, 3개의 환상 소곡집 Op.111, 5개의 테마와 변주 등 슈만의 후기 작품을 담은 음반을 발매했다. 박수는 이번 녹음에서 프랑스에 단 한 대뿐이라고 알려진 게바우어 피아노를 사용했다. 1850년 제작된 C.J 게바우어를 복원한 이 모델은 부드러운 음색이 특징이며 박수의 연주는 정신질환을 앓는 중에도 돋보인 슈만의 천재성을 드러낸다. 글 배윤미(파리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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