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진 숙명여대 교수 국악방송 사장으로 임명 외

 

기사 업데이트 시간: 2016년 9월 1일 12:00 오전

송혜진 숙명여대 교수 국악방송 사장으로 임명

송혜진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 교수가 국악방송 사장으로 임명됐다. 송혜진 교수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국악의 새로운 영역을 확대하는 등 전통예술의 발전에 힘써온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장직을 임명받았다. 임기는 3년이다.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한 송혜진 교수는 10여 년간 국립국악원의 학예연구관으로 근무했고, 이후 국악방송 편성제작팀장을 맡았다.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 교수에 임명된 후 숙명가야금연주단의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며, 지난 2015년 8월부터는 국립극장의 국악 프로그램 ‘정오의 음악회’ 해설을 맡아 전통예술 분야의 대중화와 국악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관악·타악기 콩쿠르 박창원·전태일 등 수상

제11회 제주관악·타악기콩쿠르 수상자가 발표됐다. 베이스트롬본 부문 1위에 바나바스 브린다스(헝가리), 2위에 박창원, 3위에 전태일이 올랐다. 유포니움 부문 1위는 릴리안 뮤린(프랑스), 2위와 3위는 일본 출신의 안도 쿄헤이와 사토 아야카가 나란히 수상했다. 튜바 부문은 게르게이 엔드레 루카츠(헝가리)가 1위 없는 2위를, 세바스티앵 페레즈(프랑스)가 3위를 각각 차지했고, 타악기 부문 역시 오바 아키히로(일본)가 1위 없는 2위에, 알바로 알베스(포르투갈)가 3위에 올랐다.

입상자는 순위에 따라 각각 7천, 5천, 4천 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올해에는 ‘야마하’사가 특별히 베이스트롬본 부문 1위 수상자에게 8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추가로 수여했다.

1995년 처음 시작된 제주관악·타악기콩쿠르는 격년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베이스트롬본·유포니움·튜바·타악기 등 4개 부문을 심사했으며, 1·2위 입상자에게는 병역법에 따라 병역특례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광장에 ‘인포가든’ 조성

서울시가 ‘서울역 7017 프로젝트’로 변신 중인 서울역 고가 보행길을 미리 즐길 수 있는 ‘인포가든’을 조성했다. 서울광장 서편(시청역 5번 출구)에 설치된 ‘인포가든’을 통해 서울역 고가에서 진행될 11개 프로그램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8월에 시작해 11월까지 이어지는 행사는 계절 따라 변하는 고가의 모습을 미리 보는 ‘이달의 인포가든’과, 도시락을 먹으며 뮤지컬·클래식 연주회 등을 관람할 수 있는 ‘런치박스 7017’,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한 ‘가든축제’, 고가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인포가든’ 일정과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역 7017 프로젝트의 공식 홈페이지(http://ss7017.org)에서 살펴볼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블랙박스극장 신축

세종문화회관 뒤뜰 예술의정원에 지하 3층 300석 규모의 블랙박스극장이 조성된다. 세종문화회관은 지난 6월 진행한 블랙박스극장 설계 공모에 당선된 두 건축사무소의 설계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간다.

블랙박스극장은 중정 객석(Countyard Seat-ing) 형식으로, 객석과 무대가 다양하게 변형 및 활용 가능한 ‘가변형’ 극장이다. 인근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이어지는 연결 통로를 설치해 시민의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지하철 소음이나 잦은 진동은 ‘박스 인 박스(Box in Box)’ 공법을 도입해 효과적으로 방지할 예정이다.

융·복합예술의 중심지로서 소규모 공연, 연극 등 이전에 볼 수 없던 형식의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블랙박스극장은 내년 8월 개관한다.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증강현실 기획전시 ‘빛의숲’ 기획

국립극장이 2017년 2월 28일까지 공연예술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늘은 나의 무대’ 시리즈의 세 번째 전시 ‘빛의 숲-마술피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5~9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무대를 구성하는 ‘조명’과 ‘음향’을 다양한 놀이와 시청각 체험을 통해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다. 어린이들은 ‘삼국유사’에 실린 ‘도솔가’와 ‘만파식적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스토리를 따라 총 5부에 걸친 체험관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13회 운영되며, 체험 소요 시간은 약 30분이다. 회당 관람 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하니 박물관 홈페이지(museum.ntok.go.kr)에서 예약 후 방문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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