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 NEWS

기사 업데이트 시간: 2020년 11월 2일 9:0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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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진규영

제12회 세일 한국가곡상 수상

진규영이 세일음악문화재단(이사장 정수연) ‘제12회 세일 한국가곡상’을 수상했다. 한국가곡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는데 공헌하고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8년 출간된 ‘귀에는 세상 것 들이’(아브라함음악사)에는 80년대부터 꾸준히 작곡된 그의 가곡 30여 편이 수록됐다. 이외에도 진규영은 소프라노와 3인의 타악기 주자를 위한 ‘명상’으로 대한민국 작곡상을 받고, 플루트와 2인의 타악기 주자들을 위한 ‘대금소리’로 아시아 국제음악제에 입선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12회 세일 한국가곡의 밤’에서 진행된다.

 

국립오페라단

2020 오페라 지휘 및 음악코치 마스터클래스 개최

국립오페라단(단장 박형식)은 신진 지휘자와 음악코치를 양성하는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한다.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마스터클래스에는 오페라 전문 지휘자인 제바스티안 랑 레싱이 참여한다. 현재 미국 샌안토니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재직 중인 그는 독일 함부르크 슈타츠오퍼, 베를린 도이치오퍼, 중국 국가대극원, 파리 오페라 등에서 활동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2019년 국립오페라단 국내초연 ‘윌리엄 텔’ ‘호프만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을 만났다.

 

엘 시스테마 설립자 고(故) 아브레우

윤이상평화음악상 수상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1939~2018)가 2020 윤이상평화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휘자 겸 작곡가이자 경제학자인 아브레우는 1975년 베네수엘라 국립 청년·유소년 오케스트라 시스템 육성재단을 설립해, 악기와 수업료 등을 지원했다. 2005년 창립 이후 국제윤이상음악상, 국제윤이상작곡상 등의 시상을 이어온 윤이상평화재단(이사장 신계륜)은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적 성취와 창작정신을 계승 발전시킨 문화예술인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윤이상평화음악상을 기획했다.

 

윤서준

안동영

테너 윤서준 & 바리톤 안동영

위클래식 전속 계약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3’에서 활약한 윤서준(1993~)과 안동영(1992~)이 클래식 음악 매니지먼트 위클래식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경희대 성악과를 졸업한 윤서준은 제59회 동아콩쿠르와 제26회 KBS 한전음악콩쿠르, 제11회 세일가곡콩쿠르 에서 우승했다. 베르디 음악원과 클라우디오 아바도 시립 음악원에서 수학한 안동영은 2018년 이탈리아 몬테카티니 성악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달 25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듀오 콘서트를 개최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뮤지컬 ‘비틀쥬스’

배우 오디션 개최

내년 6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이는 뮤지컬 ‘비틀쥬스’가 출연 배우 오디션을 개최한다. 1차 모집 기간은 10월 15일부터 11월 18일까지다. 1988년에 제작된 동명의 영화(연출 팀 버튼)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비틀쥬스’는 2019년 토니 어워즈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고 같은 해 외부비평가상(최우수 무대디자인상), 드라마 리그 어워즈(최우수 연출상),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최우수 무대디자인상) 등을 석권했다. 이번 오디션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CJ 뮤지컬’ 공식 블로그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우 길해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 선임

배우 길해연(1964~)이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지난 3년 간 부이사장으로서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을 이끌어온 길 신임 이사장은 연극·영화·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무대를 지키는 연극인을 위해 의료비 지원, 법률 지원, 연극인 자녀 장학금 지원 등의 다양한 복지사업을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다. 배우 박정자·윤석화를 비롯한 연극인들이 2005년 설립했다.

 

발레리노 안주원

미국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수석무용수 승급

안주원(1993~)이 미국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의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 안주원은 201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당시 참가한 아메리카그랑프리 콩쿠르에서 금상을 받아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로부터 입단 초청을 받았다. 2014년 코르 드 발레(군무)로 입단한 그는 2018년 5월 ‘라 바야데르’로 첫 주역을 맡았고, 지난해 9월 솔리스트로 승급했다. 안주원에 관한 기사는 본지 2020년 7월호 87쪽에 수록된 바 있다.

 

김광보

윤의중

국립극단 예술감독 김광보 선임 국립합창단 예술감독 윤의중 재임명

국립극단과 국립합창단의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연출가 김광보(1964~), 지휘자 윤의중(1963~)이 각각 임명됐다. 두 예술감독의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예술감독은 부산시립극단 예술감독, 서울시극단 단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극단 청우의 대표다. ‘인류 최초의 키스’ ‘그게 아닌데’ ‘줄리어스 시저’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작품을 연출한 그는 문화체육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1996), 백상예술대상 신인연출상(‘뙤약볕’/1999), 서울연극제 대상·연출상(‘발자국 안에서’/2007) 등을 받았다. 국립합창단의 윤 예술감독은 2017년 취임했으며 이번에 재임명됐다. 취임 이후 유료 객석 점유율을 높이고 합창곡 창작을 장려하며 합창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그는 과천시립여성합창단·창원시립합창단·수원시립합창단의 예술감독을 거쳤다.

 

피아니스트 박현화

독일 후고 볼프 가곡콩쿠르 우승

피아니스트 박현화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후고 볼프 아카데미 예술가곡 콩쿠르에서 성악가 콘스탄틴 잉겐파스와 듀오를 이뤄 우승했다. 경희대 음대·뒤셀도르프 음대·칼스루에 음대에서 수학한 박현화는 2016년 라이너 코흐 메모리얼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2019년 프랑스 리옹 체임버뮤직콩쿠르에서 모차르트상을 받은 바 있다. 후고 볼프 콩쿠르는 독일에서 가장 유서 깊은 가곡 콩쿠르 중 하나로 2년마다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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