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가방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가 만난 예술가의 일상
그녀의 악기 & 케이스
악기 가방– 일명 ‘재스민 백’.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플루티스트 친구가 제작한 가방으로, 레드 컬러는 방콕 연주에서 선물 받았다. 온도 조절, 방수도 가능하다.
플루트– 몸체는 스트라우빙거, 헤드조인트는 14K 금과 은으로 된 두 가지를 사용한다. 서로 다른 음색을 지닌 두 헤드조인트의 끝에는 다이아몬드가 반짝이고 있다.
가방 속 물건들
❶ 각종 메이크업 제품- 입술을 보호하기 위한 챕스틱과 아무리 악기를 불어도 지워지지 않는 틴트!❷ 휴대폰 거치대- 수많은 연주 일정 사이의 이동 시간을 영화 감상으로 채우는 그녀의 필수 아이템. ❸ 다양한 필기도구- 싸인용 펜을 항상 들고 다니는 그녀에게서 팬을 위한 남다른 사랑이 느껴진다. ❹ 커스텀 메이드 귀마개 & 악기 수리용 드라이버
Guest 플루티스트 최나경
세계를 무대로 수많은 연주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최나경. 그녀는 신시내티 심포니 부수석과 빈 심포니 수석을 역임한 후 솔리스트로 커리어를 이어가며 누구보다도 바쁜 매일을 보내고 있다. 얼마 전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와 독주회, 협연 등의 일정을 위해 잠시 한국을 찾았고, 또 다른 무대와 관객을 만나기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폭넓은 레퍼토리와 강렬한 연주, 그리고 무대 매너는 세계의 수많은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정리 이미라 기자 사진 심규태(HA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