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 케이스
➊ 악기가방 브라질의 MB 케이스를 사용. 콤팩트하고 가벼운 것이 장점이다.
➋ 첫 팬레터 악기 가방을 열자마자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위치에 놓여있다. 처음으로 받은 팬레터다. “바수니스트 유성권님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를 보며 항상 힘을 얻는다고.
➌ 바순 독일 헤켈 사 제품으로 3가지 색깔 중 중간 밝은색을 골랐다. 제작 기간만 13년이 걸리는 귀한 몸! 현재 주문 또한 잠정 중단된 상태라 하니, 당분간 구매는 힘들 듯. 2년째 사용 중이다.
➍ 리드 메이킹 칼 리드를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2~3주. 매일매일 한 시간 이상 리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진행 과정에 따라 3종류의 칼을 사용한다.
➎ 리드 메이킹 공구 가방 리드 철사, 니퍼 등 여러 제작 도구가 담겼다. 처음 리드를 제작할 때는 많이 다치기도 했다고. ➏ 귀마개 오케스트라 연주 시 좌로는 트롬본, 우로는 트럼펫의 소리를 견디고 귀를 보호하기 위한 물건. 가방 속 물건
➐ 에코백 10kg이 넘는 바순의 무게를 견디기 위해 가벼운 에코백을 선택했다.
➑ 오즈모 포켓 유튜브 영상 촬영을 위해 구매했다. 이날 촬영한 영상은 ‘성권적 하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독, 좋아요 클릭!”
➒ 아이패드 유튜브를 시작하며 아이패드로 영상 편집을 하고 있다.
➓ 책 ‘생각이 나서’ “책을 읽을 때마다 항상 그 날짜와 장소를 적어놔요.” 2015년에 처음 읽었던 책을 이번 연주 여행에 다시 꺼내 들었다고.
11(특수문자가 안먹혀요;) 각종 악보 생상스, 뒤티에 등 8월 중순 음반 녹음에서 연주할 작품들이다. 음반은 10월에 발매될 예정이다.
Guest 바수니스트 유성권
베를린방송교향악단 바순 수석 유성권이 예술가의 가방을 찾았다. 유성권은 베를린 국립음대 학사와 석사, 박사 과정을 거쳐 이제는 명문 교향악단의 수석이자 모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스승의 자리에 섰다. 어느덧 베를린에서의 생활만 14년 차. 국내에서는 솔리스트로서는 물론 클럽 M의 멤버로 다양한 무대에서 팬들과 만나고, 유튜브 채널 ‘성권적 하루’를 통해 자신의 일상 또한 공유하며 대중에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정리 이미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