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

예술가의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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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업데이트 시간: 2019년 7월 15일 9:00 오전

예술가의 가방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가 만난 예술가의 일상

 

럭셔리 악기 & 케이스

악기 가방– 심플하고 깔끔한 외모에 화려하고 고급스런 내부를 자랑한다. 이탈리아에서 제작되는 최고급 현악기 케이스 ‘무사피아’로 내부에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김덕우의 케이스는 이중에서도 가장 최상위급 모델인 에니그마 라인.

– 총 4개의 활을 사용한다. (위에서부터 차례로)오케스트라 연주에 주로 사용하는 모던 활과 가격대가 어마어마한 대여 받은 활. 세 번째는 김덕우가 제일 좋아하는 활로 주로 협연할 때 사용하며, 거대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뚫고 나갈 만큼 단단한 소리를 낸다. 마지막은 실내악용으로 다른 악기와 잘 블렌딩되는 부드럽고 따뜻한 소리를 낸다.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 과르네리와 함께 3대 고악기로 꼽히는 과다니니(1773년)로, 펙과 엔드핀에는 다이아몬드가 박혀있다. 대여 받은 것으로 2년 정도 사용했다.

브릿지– 계절별로 다른 높이를 사용한다. 낮은 것은 여름용, 높은 것은 겨울용.

 

가방 속 물건들 가방 속 물건들
❶ 안대, 슬리퍼- K항공사 비즈니스 클래스 출신으로 연습실에서 착용한다.❷ 비염 치료제, 가그린 등- 별명이 ‘킁킁이’인 그에게 꼭 필요한 것!   ❸ 각종 건강식품- 기억력 향상을 위해 먹는다는 오메가3 이 외에도 애브리타임, 도라지배즙, 양배추즙, 상쾌한(?) 등이 담겼다. 좋은 연주를 위해 건강한 몸이 필수! ❹ 아날로그 스케줄러- 그의 모든 스케줄과 소정의 현금이 담겨있다. 몇 년 전까지도 통장을 가지고 다녔다는 그는 진정한 아날로그인.

Guest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

서울시향 10년 차, 이제는 서울시향의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김덕우를 만나보자. 그는 오케스트라 활동 이외에도 솔리스트로서는 물론 클럽 M, 콰르텟 크네하트 등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을 만나고 있다. 매일의 바쁜 스케줄을 모두 커버해줄 만큼 가방 안에 거의 모든 것을 넣어 다닌다는 그. “이래서 내 어깨가 아팠나봐! 맨날 이걸 지고 다녀서···” 촬영 막바지에 남긴 김덕우의 말이 그의 가방 속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더 많은 이야기는 브랜든 최의 ‘Sax on the Brandon’에서 들어볼 수 있다.

본편은 유튜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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