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한국인 단원 4인이 꿈꾼 ‘명문 악단’의 이야기

기사 업데이트 시간: 2023년 2월 10일 9:00 오전

박은슬

박은슬 ©Marina Vidor

이민희 ©Marina Vidor

이남석 ©Marina Vidor

추숭 ©Guy wigmore

 

 

 

제1바이올린 4인 박은슬·이남석·이민희·추숭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한국인

국가와 인종을 넘어 ‘명문’ 악단을 만들어가는 그들의 이야기

 

대개 오케스트라의 이름 앞에는 뉴욕 필하모닉,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같이 악단이 속한 도시나 방송사 이름이 붙기 마련이다. 그리고 도시와 방송사 이름 뒤에 ‘하모니를 사랑하는’이라는 뜻의 ‘필하모닉’을 붙이고 나면, 악단 이름은 완성된다.

영국 사우스뱅크 페스티벌홀에 상주하는 ‘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이하 필하모니아)’의 이름에는 악단에 대한 힌트를 주고 있지 않다. 다만 ‘The’로 특정된 이들이 하모니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였다는 것만을 유추할 수 있을 뿐이다. 하지만 이름 그대로, 악단에는 특정 국가의 음악가들로만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인종, 출신의 음악가를 품으며 조화로움으로 음악을 만들어오고 있다. 그리고 이곳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추숭의 입단을 시작으로 이남석·이민희·박은솔이 제1바이올린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필하모니아는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탄생했다. EMI레코드사의 명프로듀서였던 월터 레그에 의해 창단된 악단은 1950년대 급격히 늘어난 음반 수요와 함께 급류에 휩쓸리듯 음반을 쏟아냈다. 이때부터 젊은 시절의 카라얀과 80장에 가까운 음반 작업을 하며 레코드 전문 악단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러한 악단의 DNA를 발판삼아 현재까지도 아마존, 넷플릭스, 할리우드 등과 함께 협업해오고 있다.

오늘날의 필하모니아의 정체성은 두 갈레로 뻗는다. 음반의 권좌를 지키면서도 동시대 음악을 두루 살피며 이끌어가는 악단이자 런던 심포니, BBC 심포니 등과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악단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필하모니아는 카라얀에 이어 오토 클렘페러, 리카르도 무티, 주세페 시노폴리, 크리스토프 판 도흐나니, 에사페카 살로넨 등 굵직한 이름의 수석지휘자들이 닦아놓은 음악의 길을 흔들림 없이 매끄럽게 지나는 중이다. 현재는 핀란드 출신 젊은 지휘자 산투 마티아스 루발리(1985~)가 2021년부터 수석지휘자로 함께하고 있다.

단원 네 명의 개성은 제각각이지만,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이 이들을 더욱 끈끈하게 묶어준다. 먹는 것을 좋아하는 네 명은 늘 투어를 떠나면 맛집을 함께 찾아 나선다고 한다. 박은슬 단원은 “한식을 좋아하는 추숭과 이남석 단원이 한식당을 찾으면, 이민희 단원과 이탈리아와 프랑스 음식 맛집을 찾아 소개한다”며 투어 때도 대부분 붙어 다닌다고 전했다.

기자에게 보내온 네 명이 함께 찍은 사진도 햄버거 푸드 트럭 앞에서이다. 이들을 메일로 만났다.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네 명의 목소리가 마치 들리는 듯, 생생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서의 현장 이야기를 전했다.

영국은 필하모니아를 포함해 BBC 심포니, 로열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런던 필하모닉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가 집결해있는 곳인데요, 그 중에서도 필하모니아 입단을 결정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추숭 2000년대 초에 입단했었는데요. 당시 다른 오케스트라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필하모니아 악장으로부터 현악기군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죠. 런던 로열 아카데미에서 필하모니아와의 교육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오디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남석 런던 필, 로열 필 등과 연주를 해봤지만, 필하모니아와 함께 한 첫 공연에서 타이밍, 악상 표현, 밸런스 등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물려갔던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악단마다 고유의 음색이나 원하는 연주 방식이 있는데, 필하모니아와 연주할 때는 음악적으로 더 자유로움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이 저랑 잘 맞았죠.

이민희 우연히 오디션 공고를 보고 반가운 마음에 지원했었어요. 세계 정상급 지휘자, 협연자들, 그리고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연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죠.

박은슬 2015년 메이어 어워드(Philharmonia Meyer Award)에서 입상하며 필하모니아와 함께 투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어요. 그 기간 악단만의 치밀하고 세련된 음색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듬해 입단 오디션에 지원해 합격했습니다. 2018년 제1바이올린 정식 단원이 되었고, 2019년 4월부터 함께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어떠한 과정을 통해 단원이 선별되는지 궁금해요.

이남석 1차 오디션에서는 고전과 낭만시대 협주곡 두 곡을 시험보고, 오케스트라 발췌곡(excerpts) 연주를 합니다. 이후 2차에서는 여러 번에 거쳐 오케스트라와 공연을 하는데요. 이때 여러 단원과 자리를 바꿔가며 호흡을 맞추고 평가받습니다. 제 생각에는 영국 악단은 2차 오디션에서 더 유심히 보는 것 같아요. 워낙 일정이 바쁘다 보니 새로운 곡을 얼마나 빠르게 소화하고 적응하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사우스뱅크 페스티벌홀에서 주어지는 연습 시간은 평균 6시간인데요. 그중 공연 당일 최종 리허설이 3시간인 것을 생각할 때, 빠르게 습득하고 따라와야 단원으로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필하모니’가 ‘하모니’를 이루는 법

선입견일 수 있겠으나, 영국 내 다른 악단에 비해 현악군의 아시아인 비율이 현저하게 높습니다. 인종차별에 대한 고충은 없었나요?

추숭 입단 당시에는 아시아인이 흔치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인으로서 취직이 쉬웠다고 생각해요. 확실한 것은, 한국인들이 오케스트라의 큰 자산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종과 출신에 상관없이 모두 옳은 선택이었다고 믿어요.

이남석 추숭 선배님께서 2000년부터 단원으로 계셨기에 후배인 저희가 더 순조롭게 입단 절차를 밟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본보기가 있었기에 더 쉽게 받아들여 준 것 같습니다.

이민희 사실 네 명의 한국인이 단원이라는 것만으로도 악단 내 인종차별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악단에서는 인종차별과 성차별 문제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매년 ‘다양성 보고서’를 작성하여 이 문제를 점검하고 있어요.

박은슬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에 한국 연주자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의 음악 수준이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같아요. 자부심을 느끼게 됩니다.

필하모니아 단원으로서 한국을 찾을 때는 ‘귀국’이 아닌, ‘내한’이라고 하는데요. 2018년 살로넨과 함께 한국을 찾아 크리스티안 지메르만과 함께 협연했던 무대도 기억이 납니다. 필하모니아 단원으로서 한국에서 연주할 때의 느낌은 어떤가요?

추숭 한국 관객들은 집중력이 매우 높고, 듣는 태도가 뛰어나요. 한국 연주를 가게 되면, 저로서는 가족을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 가장 좋아하는 한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 가는 것은 언제나 특별합니다.

이남석 솔직히 매년 한국에 연주하러 가고 싶어요. 필하모니아를 사랑해 주시는 관객도 많고, 가족과 지인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직접 들려드릴 수 있으니까요. 2018년의 공연도 그런 의미에서 좋았습니다. 한국 관객은 늘 반응이 뜨겁습니다. 런던에서는 워낙 많은 공연이 있기에 모든 공연의 구성이 더 독창성 있어야만 관객에게 큰 호응과 반응을 얻는 것 같습니다.

이민희 2018년 연주 당시 너무 좋은 관객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대구에서 만난 청중의 높은 수준에 깜짝 놀랐습니다.

 

리코딩과 기술접목은 악단의 정체성

필하모니아는 본래 녹음을 위해 창단되었는데요. 현재 영화, 게임, 광고 등의 음악을 녹음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리코딩 작업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적은 언제였나요?

이남석 아무래도 영화음악인 것 같습니다. 규모가 큰 영화음악을 녹음하면 정말 재미있어요. 영화음악 작업에 참여한 영화는 꼭 챙겨보기도 합니다.

그중에 기억에 남는 음반 작업은 무엇인가요?

추숭 벌써 악단과 함께 한 지도 20여 년이 넘어가다 보니, 기억에 남는 작업을 손에 꼽기가 어렵네요.(웃음)

이남석 영화 ‘토르’ ‘아이언맨3’ ‘분노의 질주’ 등의 영화음악을 작곡한 브라이언 타일러(1972~)와 함께 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녹음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이민희 수많은 리코딩 작업 중에서도 ‘파워레인저’ 영화음악 작업이 기억에 남아요. 어린 시절 봤던 프로그램의 음악을 직접 녹음하니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리코딩 할 때와 공연장에서 연주할 때는 악기배치와 소리의 잔향과 방향도 다릅니다. 각각의 연주 방식 중 가장 신경 쓰는 것은 무엇인가요?

이민희 현악기들의 위치는 거의 동일해요. 다만 리코딩할 때 예민한 마이크를 두기도 하고, 이어폰을 착용한 채 연주할 때도 있어서, 음정과 박자를 더 신경 쓰게 돼요. 또 녹음 중에 바이올린이 나오지 않을 때는 불필요한 소리를 절대로 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남석 저는 공연장 각각에 맞게 소리내기가 더 어려운 것 같아요. 밸런스 문제도 있고, 악상, 템포, 모든 것을 새롭게 고려해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스튜디오에서 녹음할 때는 프로듀서와 엔지니어의 도움을 받기 때문에 소리의 균형과 울림 등 여러 가지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편안함이 있습니다.

 

살로넨이 창조한 자율주행 오케스트라

2008년 수석지휘자 겸 예술고문으로 부임한 에사페카 살로넨(1958~)이 악단을 이끈 지 10년을 넘긴 2019/20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습니다. 단원으로서 그를 어떻게 평가하나요?

추숭 ‘살로넨의 시대’는 예술적으로 매우 흥미로운 시기였어요. 하이든부터 21세기 초 작곡가들의 작품까지 레퍼토리의 폭도 넓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알반 베르크(1885~1935)의 오페라 ‘보체크’ 연주가 가장 감동적이었어요. 현대음악에도 열정적이고, 당신이 뛰어난 작곡가였기 때문에 뛰어난 통찰력으로 복잡한 곡들을 쉽게 만들어 줬죠.

이남석 저희는 항상 이런 말을 해요. “살로넨과의 연주는 꼭 자율 주행하는 페라리를 탄 것 같아!” 그는 단원들의 음악적 능력을 아주 잘 이해하고, 뛰어난 청각능력과 음악에 대한 해결책을 갖고 있어요. 항상 기대 이상으로 연주를 이끌어 주신 분입니다.

이민희 맞아요. 살로넨이 쏟아내는 에너지에 엄청난 영감을 받아요. 함께 연주하는 1분 1초가 감동이에요.

박은슬 카리스마 때문에 반경 1미터에만 있어도 호흡이 멎을 것 같다니까요.(웃음) 여전히 저의 음악세계와 일상적인 삶을 풍요롭게 해준 지휘자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산투 마티아스 루발리(1985~)가 수석지휘자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가 악단의 지휘봉을 잡은 건, 그가 27세였던 2013년이었고, 2021년 9월 수석지휘자로 발탁됐습니다. 그의 첫인상은 어떠했나요?

추숭 좋은 지휘자인지 아닌지를 알기까지 단 몇 분밖에 걸리지 않지만, 산투와 처음 연주했을 때, 2초 만에 그가 좋은 지휘자인 것을 알았어요. 전기 같은 것이 통했거든요.(웃음) 하지만 그의 지휘는 예측할 수 없어서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이남석 산투와 처음 연주하기 전부터 그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들었어요. 잘한다고도 했지만, 지휘가 특이하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그와의 첫 연주에서 마치 최면에 걸리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지휘봉이 움직이는 대로 의지하고 연주할 수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민희 필하모니아와의 연주에 앞서 산투가 베를린 필하모니에서 데뷔할 때 연주를 함께했습니다. 혈기 왕성한 젊은 청년이지만 오케스트라를 노련하게 잘 끌어가는 것이 인상 깊었어요.

박은슬 산투는 평소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친근한 동료이지만, 지휘할 때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돌변하기도 합니다.

그와 함께 한 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를 어떤 지휘자라고 평가하나요?

이남석 아무리 익숙한 레퍼토리를 공연해도 언제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와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 음악을 풀어갑니다. 아직 많은 곡을 해보지는 못했지만, R. 슈트라우스와 스트라빈스키를 잘 이해하고 해석하고, 시벨리우스 작품 연주에서도 핀란드 음악가만이 가능한 특별한 해석이 담겨 있습니다.

이민희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동향 작곡가인 시벨리우스 교향곡 연주는 심금을 울려요. 핀란드인이기에 몸에서 나오는 깊고 애절한 음악적 표현과 몸짓, 눈빛은 잊을 수 없어요.

박은슬 퍼커셔니스트 출신 지휘자답게 타악기군에 정확한 지시를 내립니다. 그러나 너무 한 악기군에만 관심을 두지 않고, 전체 균형에 신경씁니다. 리허설 중에 청중의 위치에서 소리를 듣기 위해 무대를 벗어나 객석으로 자주 내려가고는 합니다.

2023 올 한해 가장 기대되는 공연이 있다면?

이남석 3월 26일 살로넨과 베이스바리톤 브린 터펠과의 연주가 기대가 돼요. 바그너의 오페라 곡을 연주하고 브루크너 교향곡 6번을 연주합니다.

이민희 저도 3월이 기대가 되네요. 살로넨과 산투가 번갈아가며 일주일을 채웁니다. 26일 살로넨과의 연주 이후 30일 산투와 시벨리우스 교향곡 5번을 연주합니다.

박은슬 3월 파보 예르비와 함께 말러 교향곡 3번을 연주해요. 팬데믹 기간 동안 이 작품을 반복해서 듣는 것을 좋아했었는데, 한 번도 연주한 적이 없어 평생 간직할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추숭 5월에는 산투와 스트라빈스키의 대표적인 2곡을 연주합니다. 18일 ‘불새’ 모음곡 연주가 끝나면 21일에 이어 ‘페트루슈카’를 연주합니다.

임원빈 기자

 

추숭(1974~) 9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해 퍼셀 학교에서 수학했다. 로열 아카데미 오브 뮤직에서 석사·박사과정을 마쳤다. 린 할레·이모젠 쿠퍼·드미트리 시트코베츠키와 실내악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영국 무용단 램버트 댄스 컴퍼니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다양한 유색인종 음악가로 구성된 ‘치네케!’ 오케스트라와 필하모니아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은슬(1990~) 영국 왕립 음악대학에서 이츠하크 라쉬콥스키를 사사했으며 빈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바르샤바 필, 런던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으며, 2015년 메이어 어워드, RCM ‘라이징 스타’, 파크 레인 그룹 아티스트로 선정되었다. 2018년 니더바이에른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남석(1986~) 4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1995년 뉴질랜드로 이주한 후 14세의 나이로 오클랜드 필하모닉과 협연하며 데뷔했다. 영국 길드홀음악연극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데이비드 타케노, 라이너 슈미트 등을 사사했다. 2013년부터 젊은 오케스트라 단원을 양성하는 사우스뱅크 심포니아의 멘토와 악장으로 활동해오고 있으며 현재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부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민희(1985~)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음대와 베를린 예술대학에서 학사·석사·최고연주자과정을 수학하며 소피아 야페, 노라 차스테인 등을 사사했다. 아르테미스 콰르텟과 에버하드 펠츠를 사사하며 실내악 석사 과정을 마쳤다. 갸파스 이볼리카 콩쿠르, 퀸 조피 샤를로테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갈리아노 스트링 콰르텟의 리더로 활동하였으며 현재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단원들이 추천하는 필하모니아 음반

베토벤 교향곡 & 서곡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지휘)/ 빈 징페어아인 합창단 외

Warner Classics 2564633735

 

 

스트라빈스키

탄생 125주년 기념음반

로버트 크래프트(지휘)

Naxos 8557508

 

슈베르트 교향곡 9번

크리스토프 폰 도흐나니(지휘)

Signum SIGCD461

 

 

슈만 교향곡 2번

크리스티안 틸레만(지휘)

DG 4534822

 

 

차이콥스키 ‘백조’

산투 마티아스 루발리(지휘)

Signum SIGCD648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5번

산투 마티아스 루발리(지휘)

Signum SIGCD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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